1. 베르나르도 실바 (맨체스터 시티 From 모나코, ￡43m)

베르나르도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일한 '실바'가 아니다. 베르나르도는 다재다능하고 빠른 발을 가졌으며 펩 과르디올라는 그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고자 한다.

벤피카 아카데미 출신인 22살의 베르나르도는 지난 시즌 8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모나코의 리그 우승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지난 시즌 세르히오 아게로를 제외하면 골 가뭄에 시달린 팀에 날카로움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에 창조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이 선수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이렇게 설명했다.

"박스 근처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고 동시에 파이터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시즌 내내 도울 수 있을 겁니다."

2. 다비 클라센 (에버튼 From 아약스, ￡23.6m)

만약 로멜루 루카쿠가 에버튼에 한 시즌 더 남았다고 하더라도 에버튼은 여전히 꾸준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를 원했을 것이고, 지난 시즌 커리어 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다비 클라센을 얻었다.

지난 2시즌 동안 아약스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21년만에 팀을 유럽 대항전 결승무대로 올리는데 공헌했던 클라센은, 지난 시즌 전 대회 20골을 기록했다. 클라센은 기술적인 능력과 활동량이 겸비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뛸 수 있다.

3. 세아드 콜라시나츠 (아스날 From 샬케, 자유계약)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의 동점골을 기록했던 세아드 콜라시나츠는 샬케에서 그의 계약을 끝마치고 비교적 적은 환영을 받으며 잉글랜드에 도착했다. 하지만 부상당한 메르테자커를 대신해 웸블리의 잔디에 발을 올린 지 한 시간만에 이 수비수의 잠재성에 팬들은 수많은 환호를 보냈다.

아르센 벵거는 콜라시나츠의 데뷔에 대해 "뛰어났다(outstanding)"고 표현했고, 콜라시나츠가 어떤 포지션에서 뛰게 되든 프리미어 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과 정신적인 강점을 겸비한 선수라고 자신했다.

4. 알바로 모라타 (첼시 From 레알 마드리드, ￡70m)

지난 3시즌 동안 첼시의 최다득점자였던 디에고 코스타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자리를 잃었고,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의 역사상 2번째 연속우승을 위한 새 얼굴이 되었다.

모라타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그저 그런 16분을 보내고 승부차기까지 실축했지만, 지난 3년간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공헌했던 그의 능력을 폄하할 수는 없다. 안토니오 콘테는 팬들로 하여금 모라타가 첼시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기까지 기다려 주기를 촉구하고 있으며, 그가 디에고 코스타를 그대로 대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5. 스티브 무니 (허더스필드 From 몽펠리에, 비공개)

허더스필드의 감독 데이비드 와그너는 리그1에서 건너온 스티브 무니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 걸맞는 강력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14골을 기록한 무니는 프리 시즌에 4골을 넣으며 득점을 이어나갔고, 허더스필드는 이 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6. 제이콥 머피 (뉴캐슬 From 노리치, ￡12m)

이번 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1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제이콥 머피는, 이번 시즌 승격한 뉴캐슬에 합류하여 그의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단계의 리그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머피는 작년에 챔피언십에서 윙어로 출전하며 9골을 넣었고, 특히 뉴캐슬을 상대로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라파 베니테즈는 이 어린 선수가 챔피언십에서 보여줬던것과 마찬가지로 열정과 헌신, 능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7. 다비 프로페르 (브라이튼 From 아인트호벤, ￡10m)

에레디비지에서 도착한 두 번째 선수인 다비 프로페르는 브라이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영입한, 그리고 가장 비싼 선수이다.

프로페르는 비테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2016년 PSV 아인트호벤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2골씩을 기록했다.

프로페르는 자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 입니다. 그리고 패스 기록도 좋다고 생각해요."

8. 자이로 리데발트 (크리스탈 팰리스 From 아약스, ￡8m)

아약스에서 프리미어 리그로 온 선수 중에서, 리데발트는 클라센에 이어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출장했던 두 번째 선수이다.

리데발트는 2013년 데뷔 이후, 현재 팰리스의 감독인 프랑크 데 부어 밑에서 65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페터르 보스 아래에서 보다 적은 출장시간을 부여받았지만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닉 비에르게베르 대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팰리스에서 더 자주 얼굴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9.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From 로마, ￡34.3m)

2014년부터 15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프리미어 리그에 짧게 머무른 모하메드 살라는, 세리에 A에서 2년 동안 눈부신 활약을 하고 리버풀에서 보다 오랫동안 인상을 이어나가고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살라는 피오렌티나와 로마에서 뛰는 동안 81경기 35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의 감독 위르겐 클롭은 살라의 믿겨지지 않는 속도와 공격 본능에 매료되었다. 프리 시즌에 집어넣은 4골은 정규 시즌을 앞두고 좋은 기록이다.

10.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웨스트 햄 From 레버퀘젠, ￡16m)

웨스트 햄의 뉴 페이스는 사실 프리미어 리그에 낯선 얼굴이 아니다. 치차리토는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로 처음으로 잉글랜드에 돌아왔다.

2007년 이후로 웨스트햄에서 한 시즌에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고, 치차리토는 지난 8시즌 중에서 6시즌을 그 두 배 가까이 넣었다. 슬라반 빌리치 감독은 치차리토의 영입을 가리켜 "매우 중요한" 사이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를 가져다 주고 전방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갑니다. 또한 수비 뒷공간을 가로지르며 속도와 퀄리티, 골을 제공합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팀 중 3번째로 낮은 득점을 기록한 웨스트 햄은 치차리토가 차이를 가져다주길 바라고 있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1/10978379/alvaro-morata-to-mohamed-salah-ten-new-premier-league-arrivals-to-watch-in-20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