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반 다이크는 현재 리버풀과 첼시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 다이크는 지난 월요일 이적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사우스햄튼은 여전히 그를 팔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에서 새로 만든 코너인 The Debate (토론장) 에 출연한 제이미 래드냅은,
반 다이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구단을 떠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다시 뛰기를 원하지 않아요"
"솔직해 집시다, 저는 그 곳에서 잠깐 뛰어봤었어요, 사우스햄튼은 셀링클럽입니다. 만약 당신이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 사우스햄튼을 떠나야 해요. 완야마, 마네, 랄라나 등 모두 떠났어요."
"또한 사우스햄튼은 반다이크를 셀틱에서 13M에 사들였고, 지금 거의 60M 파운드에 팔려고 하고 있어요.
구단 입장에서도 많은 금전적인 이득을 볼 수 있죠."
"저는 반 다이크를 비난할 수 없어요, 그는 이미 그가 리버풀에 가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첼시에 가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알고 있어요. 더 큰 클럽으로 가는 것, 축구에서는 늘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는 이적 시 사우스햄튼 시절보다 몇 배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더 큰 클럽, 더 좋은 클럽에 가고 싶지 않겠어요?"
"몇몇 사우스햄튼 팬들은 계약 안지키고 자기 멋대로 한다고 비난하겠죠, 하지만 누구나 더 좋은 직장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그 조건을 받아들여 회사를 옮길 거에요. 같은 겁니다."
"사우스햄튼 팬들은 사실 불평하면 안돼요, 그들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를 팔았고, 이번에도 최고의 선수를 파는 것 뿐입니다.
그들은 오히려 행복해 해야돼요 그를 팔아서 얻은 막대한 자금으로 다른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강화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감독이 새로 바뀐 시점에서, 팀 내에 불만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안좋아요. 감독도 반다이크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걸 원하진 않을 겁니다. 더욱이 감독도 그를 위해서 뛸 선수를 원하지... 나가려는 선수를 원하진 않아요"
"따라서 감독은 빨리 문제를 해결하길 원할 겁니다. 빨리 문제를 해결 할 수록, 더 빨리 대체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거니까요.
그러니 반 다이크는 이번 여름시장에 떠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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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구단 중 어떤 구단을 가게 될까? 라는 질문에 레드냅은
"어렵습니다. 먼저 첼시의 경우 런던 연고라는 이점이 있죠. 실제로 많은 선수들에게 이 요소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내가 듣기로는 클롭이라는 존재가 반 다이크에게 매우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해요. 리버풀은 센터백을
매우 절박하게 원하고 있고, 그 또한 클롭 밑에서 뛰고 싶어하죠. 첼시는 리버풀처럼 그정도로 강하게 그를 원하진 않아요.
그래서 리버풀에 갈 거라고 봅니다."
"사실 저는 맨시티가 그를 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네요, 맨시티는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가 부상당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야 될겁니다."
The Debate(토론장)에 참여하고 있던 다른 패널인 캐러거는
"첼시는 지난 10년간 리버풀보다 높은 성과, 성공을 누려왔어요. 그들은 지난시즌 챔피언이었고, 당신(제이미) 말대로
런던 연고이기도 하죠. 그런 점들도 상당한 이점입니다. " 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이미 레드냅은 반박했다.
"지금 순간에는 첼시가 리버풀보다 더 나은 클럽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반 다이크라면, 첼시의 3백 플레이스타일을 볼거에요,
반 다이크가 첼시에 간다면 3센터백 중 중앙센터백에 설 겁니다. 하지만 지난시즌 그 위치에서 뛰었던 다비드 루이스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죠."
"두 선수 중 남은 한 명이 다른 측면 센터백 위치에서 뛸 것 같진 않아요. 그렇다면 반다이크는 힘든 경쟁을 해야되겠죠.
하지만 리버풀이라면 그가 원하는 위치에서 마음껏 뛸 수 있을 것이며, 트로피를 향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거에요."
출처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8932/10978801/virgil-van-dijk-certain-to-leave-southampton-this-summer-says-jamie-redkn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