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오는 1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열릴 2017-2018 EPL 개막전에 메수트 외질과 아론 램지가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8일 팀 내 에이스 불참 소식을 전한 벵거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아스널은 새 시즌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이들 두 선수 없이 나섰던 바 있다. 당시 아스널은 외질의 볼 배급이 없어 다소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고, 램지의 시원시원한 돌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승부차기 끝에 끝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벵거 감독의 말에 따른다면, 아스널은 리그의 첫 날에서도 이처럼 외질과 램지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할 듯하다.
벵거 감독은 “외질의 발등은 여전히 부어 있다. 그가 개막전에서 우리와 함께하기엔 적합하지 못한 상태라는 게 결론이다. 램지 역시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외질과 램지가 여전히 출전하기 어려운 가운데,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커뮤니티 실드서 우승한 아스널이 개막전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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