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웸블리에서 시즌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하며, 이번 달까지 몇몇 선수들을 영입해 클럽을 강화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새 구장의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홈 경기를 그동안 토트넘이 고생했던 국립 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뉴 웸블리에서 펼쳐졌던 9경기 중 단 2번의 승리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져다주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실망스러웠던 패배들은 특히 팬들에게 걱정을 안겨줄 것이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개막 행사에서 포체티노는 웸블리가 일시적인 홈 구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우리는 준비됐고 흥분에 가득 찼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를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웸블리를 홈 구장으로 만드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지만,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을 매우 긍정적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웸블리에서의 부진은 '웸블리이기 때문에' 변명거리가 되곤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웸블리에서 경기를 해야만 합니다. 더는 변명할 수 없어요. 우리의 마음가짐에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웸블리는 환상적이고 우리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도전해야 할 때입니다."
토트넘은 일요일에 뉴캐슬과 새 시즌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누구와도 계약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들의 경쟁 팀들이 빅네임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돈을 소비해온 반면, 포체티노는 변화보다는 일관성을 택했다. 그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지만, 한편으로는 새 선수들의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매우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팀을 가지고 있을 수록 이 철학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고 이적시장 막판에 몇몇 선수들을 데려올 예정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베스트11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도전하기에 알맞은 선수들만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스쿼드에 새로운 에너지와 힘을 불어넣길 원합니다. 회장과 수석 스카우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죠."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5/10980760/mauricio-pochettino-insists-playing-at-wembley-can-be-magic-for-totten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