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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수는 있다 . 다만 감독이 찾지 못한거 뿐...

  • 작성자: 로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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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151
  • 2017.09.01
(숫자) - 그당시 나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차범근) -  최종예선 (vs 일본,UAE,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 6승 1무 1패 19득점 7실점) 
김병지(28) , 최성용(22) , 이임생(26) , 최영일(32) , 이민성(24) , 유상철(26) , 김도근(26) , 노정윤(27) , 김도훈 (27), 
최용수(24) ,  서정원(27) , 이상헌(22) , 김태영(27) , 이상윤(29) , 장형석(25) , 하석주(30) , 황선홍(29) , 장대일(23) , 
홍명보(29) , 이동국(19) ,  서동명(24)
* 아시아에선 대체적으로 잘했으나 , 선진축구에 막힌 대한민국 축구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히딩크) - 최종예선 없음
 이운재(29) , 현영민(22) , 최성용(26) , 최진철 (31) , 김남일(25) , 유상철(30) , 김태영(31) , 최태욱(21) , 설기현(23) , 
 이영표 (25) , 최용수 (28) , 김병지(32) , 이을용(26) , 이천수(20) , 이민성 (28) , 차두리 (21) , 윤정환 (29) , 황성홍 (33) , 
  안정환(26) , 홍명보(33) , 박지성 (21) , 송종국(23) , 최은성(31)
 * 파격적인 변화 , 기존 선수, 베테랑 대폭 줄임

 대한민국 축구를 한차원 끌어올린 계기는 2002년 월드컵 이라 생각합니다 , 
물론 개최국 버프 ,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개최국이 4강에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아낌없이 투자해도 클럽 축구 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대회대진이 좋은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일본이 대진운이 좋았죠 ㅋㅋ

대한민국은 포르투갈,미국,이탈리아,스페인, 독일 -- 대부분 현재도 ㅎㄷㄷ 하게 잘하는나라들 ^^;;;;;

히딩크 감독의 리더쉽도 , 전술도 성공요인 이었지만

제일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선수픽 이라 생각됩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이름있고, 유명한 선수들은  

대부분 히딩크 감독의 혹독한 훈련과정 과 성장가능성으로 보고  선수픽을 했습니다.

당시 너무 많은 베테랑을 제외 시키는 바람에   선수와 협회간에 마찰도 있어죠 ...

외국인의 눈과 한국인의 눈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느끼게 하는 점이죠.

좋은 선수는 어떤 감독을 만나건  전술, 감독 축구 철학에 적응을 잘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이미 성장가능성이 한계에 있고 , 자기 축구 철학에 맞지 않은 선수들을 과감히 제외 시켰습니다.

설령 이름이 있다 하더라도,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도 제외시킴.

당시 대표팀유스에서 활동했지만 , 당시에 거론 초차 안되던 선수들을 당당히 주전발탁 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모두 성공한건 아니지만 , 대표팀은 월드컵전 평가전 프랑스,잉글랜드 전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월드컵에 대성공을 거두었고 , 이때 성장한 선수들이 2006년, 2010년 까지 좋은 활약을 하게 됩니다.

감독 전술이란게 정답은 없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게 마련 , 

시대에 따라 전술은 변화하고 진화하기에 좋은 전술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제일 중요한건 선수픽과 성장을 돕는 끊임없는 훈련 이라 생각됩니다.

축구는 공이 있을때 에도 공이 없을 때에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전술스포츠 입니다.

감독 전술을 이해하고 , 감독 축구 철학에 빨리 적응 하는 선수를 뽑는것이 지금 대한민국 축구가 최우선 과제라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지금도 그라운드에 뛰고 있습니다.

 아직 감독이 이런 선수들을 발굴해서 육성시키지 못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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