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파브라지오 로마노, 마커스 크리스틴슨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재합류하기로 결심했다.

• 지난 4월에 무릎십자인대를 다친 뒤 재활 중인 즐라탄은 맨유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뜻을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전달했다.

• 무리뉴 감독도 즐라탄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만큼, 이제 즐라탄이 온전한 몸 상태를 회복해 스스로의 컨디션을 입증하는 일만 남았다.

• 즐라탄의 맨유 재입성은 새로운 단기 계약으로 이뤄질 수도 있으나, 양측은 즐라탄의 맨유 커리어를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타협점을 찾으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 10월이면 36세가 되는 즐라탄은 지난 시즌 맨유에서 2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만큼 지난 시즌처럼 즐라탄이 절실하지는 않을 수 있다.

•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맨유는 즐라탄이 루카쿠, 마커스 래쉬포드, 앤서니 마샬을 받춰줄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느낀다.

• 무리뉴 감독도 지난 8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어쩌면 즐라탄이 우리와 함께 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