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라파 마르케스, 마약사범 연루로 미 재무성 제재 대상에 포함](/data/file/0201/1502306107_IRcMbJFH_3448d57209999b75e390cfe44f61cc72.jpeg)
멕시코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파엘 마르케스 알바레스가 마약 밀매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미 재무성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 재무성은 수요일 제재 사실에 대한 성명문과 함께 마르케스와 멕시코 유명 밴드의 리더 등을 포함해 총 22 명의 제재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미 재무성은 성명문에서 멕시코 내 43개 법인 역시 제재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라울 플로레스 에르난데스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마약 밀매 조직을 다년간 수사한 끝에 이뤄지는 조치이다.
또한 이번 제재는 그간 재무성 산하 해외 재산 관리국이 마약 밀매 조직을 대상으로 내린 것 중 최대 규모라는 점이 성명문을 통해 알려졌다.
한 때 바르셀로나와 뉴욕 레드불 소속으로 뛴 바 있는 마르케스는 현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틀라스 구단 소속이며, 멕시코 대표팀의 현 주장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마르케스의 에이전트 엔리케 니에토에게 입장 표명을 요청하였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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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는 마르케스와 노르테뇨 가수 훌리오 세자르 알바레스를 따로 지목하여, 플로레스 에르난데스와 오랜 기간 관계를 다져온 자들로서 "에르난데스와 그의 마약 밀매 조직의 대외 창구 역할을 하며 자산을 대신 관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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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ssociated Press
https://apnews.com/4eac63ec42f34d589948082cd7aae5b3
US Treasury
https://www.treasury.gov/press-center/press-releases/Pages/sm0144.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