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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2600억 뿌린 AC 밀란…다시 찾으려는 영광

  • 작성자: 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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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사
  • 2017.08.23

[데일리안]2600억 뿌린 AC 밀란…다시 찾으려는 영광2017-18시즌 이적시장 이적료 TOP 10. ⓒ 데일리안 김윤일
한동안 축구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유럽의 전통 명문 AC 밀란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1억 9450만 유로(약 2588억 원)의 돈을 퍼부었다. 사용한 이적료는 맨체스터 시티(2억 4430만 유로), PSG(2억 3800만 유로)에 이은 전체 3위다.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 ‘대박’ 영입은 없었지만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 실바, 안드레아 콘티, 하칸 칼하노글루,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마테오 무사치오 등 유럽무대에서 검증된 알찬 선수들이 밀라노에 도착했다.

밀란이 올 시즌 선수 보강에 사용한 이적료는 지난 4년간 쓴 돈과 맞먹는 엄청난 액수다. 이처럼 공격적인 영입이 가능했던 이유는 역시나 거대 자본을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 인수설이 돌았던 밀란은 마침내 지난 4월 중국의 컨소시엄 시노-유럽 스포츠그룹이 지분 99.9%를 인수하며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 컨소시엄은 인수와 동시에 막대한 자금 투입을 약속했고, 올 여름 곧바로 현실화 시켰다.

밀란은 돈 많은 구단주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명문 구단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33회)에 이어 라이벌 인터 밀란과 함께 리그 18회 우승을 차지한 3대 명가로 불린다.

밀란의 진가는 유럽에서 드러난다. 밀란은 최고 권위의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 레알 마드리드(12회)에 이어 통산 우승 2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챔피언스리그를 5회 이상 우승한 팀들에게만 주어지는 우승 뱃지를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유일한 이탈리아 클럽이기도 하다.(인터밀란은 3회, 유벤투스는 2회 우승)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은 물론 자국 리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해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어야 했다.

밀란은 2010-11시즌 리그 우승을 끝으로 6년 연속 챔피언과 거리가 멀었고, 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의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나마 이 기간 수집한 트로피는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슈퍼컵) 2회 우승이 전부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끝으로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6위를 차지, 올 시즌 어렵게 유로파리그 예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출발은 좋다.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를 통과한 밀란은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라운드 1차전서 6-0 대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리에A 개막전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둬 공식전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밀란의 부활은 이제부터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19&aid=00022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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