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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운동] 라 마시아의 문제: 라 파브리카와 라 마시아.

  • 작성자: 패턴을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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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9

[하늘운동] 라 마시아의 문제: 라 파브리카와 라 마시아.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유소년 육성정책이 여전히 효과가 있을까? 기옘 발라그가 왜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스페인 최고 클럽인지 살펴보았다.


2010년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에게는 잊히지 않는 기억일 것이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2위와 3위에도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이니에스타와 사비가 올랐다.


3명의 바르샤 선수인 동시에 3명의 라마시아 출신 선수였다. 이 사실이 라마시아가 한때 세계 최고수준의 유소년 아카데미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라마시아의 명성은 남아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내부를 살펴보면, 라마시아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소년팀의 선수들에게는 과거와 같이 빛나는 모습은 사라졌고, 그에 따라 충분히 좋은 수준의 선수들을 육성해내지 못했다.


[하늘운동] 라 마시아의 문제: 라 파브리카와 라 마시아.

# 2012년 이후 라마시아 출신의 바르셀로나 데뷔 선수


지난 5년간 라마시아의 험난한 경쟁을 뚫고 1군에 진출한 바르셀로나의 선수 명단이 문제를 보여준다. 이 기간동안 1군에서 2경기 이상 선발출장한 선수는 단 2명에 불과하며, 이들조차 바르셀로나 1군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이 쇠퇴의 원인은 무엇일까? 일부는 지난 몇년간 유소년 지도자들이 유소년 육성 전문가에서 선수 출신으로 바뀐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이는 지도 능력보다는 단순히 보드진의 선호도 차이에서 비롯된 일이기 때문이다. 선수 출신 지도자들이 진짜 유소년 육성에 적합한 지도자일까?


펩 과르디올라 이후로, 바르셀로나 B팀을 맡았던 감독들은 선수를 육성하여 1군으로 올려보내는 것 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코칭과 관련된 부분에서 구시대의 방식을 개선하기보다는 반복했다. 언제나 같은 훈련이 이루어졌고, 감독들은 변화를 꺼려했다. 그 누구도 상황을 변화시키고 그 대가로 감독직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늘운동] 라 마시아의 문제: 라 파브리카와 라 마시아.

# 16/17 시즌 바르셀로나 B에서 가장 많이 출장한 선수 명단


클럽은 유소년팀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고, 외부에서 유소년 선수를 수혈하여 유스팀에 공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세심하게 짜여진 장기계획이 없다면, 이 방식은 더 절망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바르셀로나 B의 주전 선수를 보자. 위의 도표에 있는 6명의 선수들을 살펴보자. 지난 시즌 30경기 이상 출장한 6명의 선수 중 4명은 다른 유소년팀 출신이다. 이 선수들의 연령대는 주로 20대 초중반이다. 이는 라마시아 출신의 선수가 충분히 성장하고 폭발할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좋은 소식 하나는 리버풀의 유스 아카데미를 변화시켰던 펩 세구라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펩 세구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유소년팀에 어떤 변화를 주어야할지 알고 있다. 그러나 세구라가 만든 결과물을 보기까지는 10년은 걸릴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배울 것은 없을까?


마드리드는 오랜 시간동안 라파브리카가 라마시아보다 열등하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마드리드는 그동안 축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선수를 육성한다고 주장해왔다. 다른 스타일의 코칭을 통해 서로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른 포메이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드리드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 라파브리카 출신의 라리가 선수는 42명이었던 반면에 라마시아 출신은 27명에 그쳤다. 이 숫자는 우연이 아니다. 같은 비율이 스페인 2부리그에서도 유지되었다.


발렌시아의 주장 다니 파레호부터 ATM이 좋아하는 사울까지 라파브리카에서 교육받은 경험이 있다. 알바로 모라타와 헤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다.


[하늘운동] 라 마시아의 문제: 라 파브리카와 라 마시아.

# 2012년 이후 라파브리카 출신의 마드리드 데뷔 선수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1군팀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이 육성해냈다.


나초와 루카스 바스케즈, 다니 카르바할은 마드리드 1군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 1군팀의 유소년 출신 선수 숫자를 기억하는가? 마드리드가 더 많다. 마드리드의 유소년 출신들이 더 많은 선발출장을 했고, 더 많은 시간을 경기장 위에서 보냈다. 그리고 마드리드는 더 많은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라마시아는 돌아올 것이다. 많은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 있고, 오랜 역사가 있으며, 엄청난 돈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만약 다음에 누군가 당신에게 바르셀로나는 유소년을 중용하고 마드리드는 갈락티코를 구축할 뿐이라고 말한다면, 기억해라 사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827/11010090/issues-at-la-masia-is-barcelonas-famous-academy-still-delivering


# 오타 / 오역 지적 미리 감사드립니다.

# 추천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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