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경기에서 토트넘을 무너뜨린 두 골을 넣은 마르코스 알론소는 기뻐할 이유가 충분했다.
스페인 출신의 윙백은 지난 시즌 4월에 본머스를 상대로 멋진 골장면을 연출하며 훌륭한 프리킥 실력을 증명했지만 웸블리에서 성공시킨 프리킥은 그보다 더 좋았다고 했다.
그러나 미키 바추아이의 자책골로 동점상황이 되면서 우리는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할 것 같기도 했지만 다비드 루이스가 획득한 볼을 이어받은 페드로의 패스로 알론소는 또 한 번의 찬스를 갖게 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페드로의 패스는 예상치 못했지만 오는 것을 확인했을 때 슈팅을 하려고했고, 골키퍼 밑으로 들어가 2-1을 만들었기 때문에 약간의 운이 따랐던 것 같다.’
‘우리 팬들 앞에서 해낸 일이라 더 좋았고, 다음 주말에 또 한 번의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난 주 형편없는 스타트를 끊은 후 승리가 필요했다’고 말한 알론소.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잘 대처했고, 경기 내내 단결해 끝내 결과를 얻었다.’
‘후반에는 더 많은 점유율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토트넘이 압박했다. 그러나 우리는 촘촘함을 유지했고, 매우 좋은 경기를 치렀다.’
알론소는 다비드 루이스 그리고 윌리안과의 대화 끝에 위치상 왼발 슈팅이 더 잘 맞겠다는 판단아래 자신이 프리킥에 나서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했다.
그러나 두 명의 브라질 선수들도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윌리안은 골대를 맞췄고 알론소는 쓰리백 앞에서 뛰어야했던 다비드 루이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미드필드 그리고 수비에서, 중앙 그리고 측면에서 모두 정말 잘해줬다. 그는 훌륭한 경기를 치렀고, 그와 팀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주중에 많은 말이 오고갔고 우리는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알론소. ‘이번 주 정말 열심히 일했고, 100%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우승경쟁을 펼칠 거라는 것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