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일본이 KBO와는 징계 수준이 다르네요

  • 작성자: ZALMAN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14
  • 2017.08.19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지난달 폭행을 저질러 물의를 일으킨 소속팀 투수 야마구치 ??(30)에 대해 강도 높은 징계를 단행했다. 그래도 선수생활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9일 일본 언론은 전날(18일) 구단 사무실에서 야구팬들과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 야마구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야마구치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경비원분과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많은 야구 관계자, 팀에 폐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 야구팬 마음을 배신한 점에 대해서도 반성한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사과 내내 틈만 생기면 고개를 숙였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올 시즌 FA로 요미우리에 입성한 야마구치가 사고를 친 것은 지난달 일이다. 야마구치는 지난달 18일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예정됐다가 돌연 취소되는 해프닝이 생겼는데 그 이유가 폭력사건 때문이었던 것.

야마구치는 7월11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오른손을 다쳤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술에 취한 상태서 병원 문을 파손하고 경비원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경비원은 가슴과 허리에 타박상을 입게 됐고 분노한 병원 측과 경비원이 야마구치를 신고했다. 사건은 며칠 뒤인 18일 세간에 알려졌다.

분노한 것은 소속 구단 요미우리도 마찬가지. 한 때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야마구치는 한 달간 자숙 끝에 조사가 마무리 된 후 당사자와 합의까지 끝난 시점인 전날(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구단의 징계 방침도 정해졌다.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에게 이번 시즌 출전정지, 벌금, 출전 정지 기간에 따른 감봉까지 처분을 내렸다. 벌금과 감봉 액수를 도합하면 약 1억엔(한화 약 10억)에 가까울 정도로 가볍지는 않을 전망.

그래도 방출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다. 회견에 동석 한 이시이 카즈오 구단 사장은 계약 해지도 검토했으나 상대 측이 관대한 처분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단은 내년 시즌 야마구치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양심과 팬들을 향한 사과의 의미로라도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던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야마구치는 올 시즌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KBO였으면 시즌 출전정지는 몰라도

벌금 감봉은 저렇게 심하게 안했을듯...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7971 WWE 소식 (커트 앵글, 세미 제인, 아스카) 08.26 495 0 0
37970 [BBC]8월 26일 오늘의 가쉽 : 오리어, 음바페, 바클리, … 08.26 413 0 0
37969 롯데 선취점 08.26 376 1 0
37968 [90min,텔레그래프] 스퍼스는 리버풀의 벨기에스타를 임대로 데… 08.26 812 1 0
37967 챔스 조편성 08.26 434 0 0
37966 기아..당신들은 대체.....! 08.26 578 0 0
37965 이란전 예상 베스트11 선발 라인업 08.26 556 0 0
37964 [데일리메일, 사미 목벨] 아스널은 무스타피를 팔 수 있다. 인… 08.26 1073 0 0
37963 8월 26일자 kbo등말소.jpg 08.26 585 1 0
37962 [MLB] NL리그 MVP 후보들.JPG 08.26 565 0 0
37961 [데일리 스타] 주급으로 40만 파운드를 요구한 알렉시스 산체스 08.26 720 0 0
37960 [공홈] 오메루오, 재계약 후 터키로 임대 08.26 347 1 0
37959 [ESPN] 첼시로 가는 것이 가까운 채임벌린 08.26 720 0 0
37958 최훈 카툰 : 어제 프로야구 ( 2017.08.25 ) 08.26 766 1 0
37957 또 졌내 , 대한민국 ㅠㅠ 08.26 733 1 0
37956 재밌는 사진. 08.26 502 1 0
37955 마에다 08.26 692 1 0
37954 NBA 어빙과 아톰딜이 중지된 상태고 취소혹은 다른거래가 될지도 … 08.26 614 1 0
37953 전범기 마에다 또 승리하겠네요 08.26 594 0 0
37952 May vs Mc 개체량 통과 후 08.26 621 1 0
37951 [스포츠서울] 중국파에 명운 달렸다, 말 아닌 축구로 반박하라 08.26 504 0 0
37950 [미러] 수정궁 : 마마두 사코, 마지막 비드 예정 08.26 479 0 0
37949 맥그리거가 질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08.26 834 0 0
37948 다저스 선발진 현재 상황 08.26 884 1 0
37947 추신수 토끼 ㅋㅋ 08.26 712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