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풀백 기예르모 바렐라(24)가 친정팀이자 우루과이 클럽인 페냐롤로 복귀할 전망임. 선수와 가까운 소스가 전해온 내용임.
• 바렐라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지만, 시즌 막판에 구단 지침을 무시하고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클럽에서 쫓겨난 바 있음.
• 이후 바렐라는 이번 여름 대부분을 고국 우루과이에서 보냈으며, 맨유 1군의 프리시즌 훈련이나 투어는 물론이고 리저브 팀에도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음.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와 페냐롤이 바렐라의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맨유가 바렐라에게 셀온 조항을 걸어놓은 것으로 파악했음.
* 셀온(sell-on):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면 이적료 가운데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권리
• 바렐라는 유스 커리어와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페냐롤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바렐라 이적은 이르면 다음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음.
• 선수와 가까운 소스는 "바렐라는 자신의 평온을 위해 페냐롤에서 뛰기로 결심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런 일을 당한 이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음.
"바렐라가 2017/18시즌에 받게 될 주급은 4,000파운드(약 590만 원)에 불과할 것이다."
• 맨유의 작년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문신을 했던 바렐라는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도르트문트와의 컵 대회 결승전을 앞둔 지난 5월에 문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음.
• 하지만 문신을 위해 그린 윤곽선 부위에 염증이 생겼고, 프랑크푸루트는 구단 지시를 위반했다며 선수를 내쫓아버렸음.
• 이에 대해 선수와 가까운 소스는 "가장 부당했던 건, 당시 바렐라 이외에도 다른 두 명의 프랑크푸르트 선수 역시 문신을 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음.
"이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리고 이 뉴스가 선수의 커리어와 선수 본인의 개인적인 평온을 깨뜨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