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뎀벨레였습니다
몇 개월의 시간이 흘러 우스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1군으로 돌아왔고, 그의 복귀는 꾸레에 있어 마치 새 영입과도 같다.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된 뎀벨레는 라리가 세 번째 경기에서 근육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빠져나갔고, 대부분은 그가 새해가 밝을 때까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네이마르의 이탈은 바르셀로나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렸고, 아무도 뎀벨레가 즉시 네이마르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가 빠르게 자리잡고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의 옆에서 자신의 리듬을 찾기를 바랐다.
재수없게도, 그건 불가능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시즌 후반기를 위해 뎀벨레를 준비시킴으로써 그에게 엄청난 지지를 실어주었다.
1월에 여러 영입들이 예상되었지만, 뎀벨레의 등장으로 이적시장에서의 첫 보강을 시작했다.
지난 번 그가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섰을 때의 기억은 이제 잊혀졌고, 그의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이다.
셀타 비고를 상대했던 지난 코파 델 레이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발베르데가 뎀벨레를 세운 위치였다.
뎀벨레는 폴스 나인의 역할을 부여받았고, 이는 그의 수비적인 책임을 완화함과 동시에 경쟁 속에서 리듬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조치였다.
이번 시즌 4-4-2 체재는 잘 작동해왔고 파울리뉴는 여기에서 탁월함을 발휘했다. 그리고 뎀벨레에게는 불행히도, 시스템에 그에게 맞춰 바뀌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자신이 현재의 채제에 맞게 적응해야 할 것이다.
어떤 선수가 제외되면서 뎀벨레에게 길을 열어줄지는 불분명하지만, 현재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그에게 자리를 내줄 선수는 없다.
목요일의 컵 대회는 복귀전으로써 좋은 출발이었지만, 뎀벨레가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자리잡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것이다.
발베르데가 그를 위해 성공적인 시스템에 변화를 줄지도 의문이다. €150m의 선수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http://www.marca.com/en/football/barcelona/2018/01/05/5a4eb61e468aeb746e8b457b.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