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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호주오픈 1회전에서 32번시드 미샤 즈베레프와 맞대결을 펼친다.
1월 11일(현지시간),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본선 대진이 확정됐다.
1월 1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드로 추첨 결과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2위)이 32번시드 미샤 즈베레프(독일, 34위)와 1회전 맞대결을 펼친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의 친형인 미샤는 왼손잡이에 양손백핸드를 구사하는 서브앤발리형 선수다.
투어 정상에 오른 적은 없으며 지난해 호주오픈 16강에서 당시 톱시드 앤디 머레이(영국, 19위)를 꺾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최고랭킹은 지난해 7월 24일에 기록한 세계 25위다.
정현과 미샤의 맞대결은 이번이 3번째고 지난 2경기에서는 정현이 모두 승리했다.
2015년 4월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US남자클레이코트 챔피언십 예선 3회전에서는 정현이 6-3 7-5로 승리했고 지난해 10월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파리마스터스 1회전에서는 정현이 미샤를 6-0 6-2로 완파했다.
생애 첫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하는 권순우(건국대, 172위)는 얀 레나드 스트루프(독일, 53위)와 1회전을 치른다.
스트루프는 오른손잡이에 양손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로 투어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5월 8일, 세계 4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호주오픈 본선 진출은 이번이 3번째이며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그랜드슬램이기에 첫 상대로는 나쁘지 않아 권순우의 1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권순우가 스트루프를 상대로 승리해 2회전에 진출한다면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페더러는 알자즈 베데네(슬로베이아, 51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은 빅토르 에스텔라 부르고스(도미니카공화국, 81위)와 2회전 진출을 다툰다.
3번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3위)와 14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는 각각 예선 통과자, 도널드 영(미국, 63위)과 1회전을 치른다.
나달이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
2회전까지 예선 통과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디미트로프
미샤와의 앞선 2경기와 마찬가지로 정현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권순우 vs 페더러 대진이 성사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