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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에 멍든' 롯데, 분위기 수습 어떻게?

  • 작성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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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86
  • 2017.07.21

'오심에 멍든' 롯데, 분위기 수습 어떻게?

기사입력 2017.07.21 오전 11:34   최종수정 2017.07.21 오후 01:39   기사원문
홈런 도둑맞고 주말 3연전서 최강 KIA와 대결 

'아쉽다'(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0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1사에서 롯데 손아섭이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타구를 날리고 홈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2루로 돌아와 있다. 심판진은 손아섭의 타구를 홈런으로 판정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2루타로 번복됐다. 2017.7.20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오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그 최강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롯데는 지난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첫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심 때문에 울어야 했다.

상황은 이랬다. 롯데는 1-4로 뒤진 3회 말 1사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홈런의 기준선인 노란색 매트를 튕긴 뒤, 뒷공간의 철제 구조물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현장에 있던 심판진은 홈런으로 인정했으나 삼성의 요청에 의한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원심이 번복됐다.

문수야구장은 다른 구장과는 다르게 관중의 추락을 막기 위해 설치한 철제 구조물이 노란 선과 간격이 약간 벌어져 있다. 

비디오 판독 센터는 문수야구장의 이러한 특이한 구조를 살피지 않고 단순히 펜스를 맞고 그라운드에 들어온 것으로 성급하게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홈런 기준선을 넘은 만큼 명백한 홈런이었고, 오심이었다.

'홈런을 도둑맞은' 롯데는 삼성과 연장 12회 혈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이스 박세웅의 10승 도전은 무산됐고, 필승조를 총동원하는 등 롯데에는 잃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항의하는 조원우 감독(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0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1사에서 롯데 손아섭의 타구가 홈런으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에서 다시 2루타로 번복되자 조원우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2017.7.20
yongtae@yna.co.kr


올 시즌 롯데가 당한 판정 불이익을 돌이켜 보면 롯데 팬들은 피가 끓을 지경이다.

롯데는 4월 18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이우민의 페어로 보였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불가 판정을 받아 파울을 받아들여야 했다. (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무효 )

5월 3일에는 kt wiz 오태곤의 수비 방해 논란이 벌어졌다. 롯데는 오태곤이 1루 선상 그라운드 안쪽으로 뛰었다며 심판에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롯데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이는 판독 대상이 아니었다. ( 3아웃 공수 교대 상황이 1점 실점으로 연결 )

5월 5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IA 서동욱의 아웃 판정과 관련해 비디오 판독 결과 오심이 나왔다. ( 비디오 판독에 무려 7분 소요. 손승락 투수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무려 7분간 비를 맞으며 대기. )

물론 롯데만이 오심의 피해를 본 것은 아니지만, 유독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많았다. 롯데는 이 3경기에서 모두 졌다.


KBO 비디오 판독센터는 뒤늦게 손아섭의 타구와 관련해 오심을 인정했다. 

KBO는 21일 잘못 판독한 비디오 판독센터 판독관의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손아섭의 타구가 홈런으로 기록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4-4 무승부의 결과도, 박세웅의 10승 무산과 필승조의 소모도 되돌릴 길이 없다.

롯데는 21일부터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는 선두 KIA와 광주에서 부담스러운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현재 7위 롯데와 6위 넥센의 승차는 3.5경기다. 롯데가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하고 이번 3연전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면 5년 만의 가을야구는 기약하기 어렵다.

오심의 희생양이 된 롯데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넘을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롯데가 이를 딛고 전진해 가을야구의 꿈을 이룬다면 그 성취는 더욱 빛날 것이다. 조원우 감독과 주장 이대호의 리더십이 절실한 시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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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저 이외에도 말할 필요도 없는 4/29 잠실 두산전 이대호 퇴장 사건.
5/4 수원 kt전 누가 봐도 루킹 삼진을 볼로 줘서 손승락이 아쉬워하자 바로 경고 지적해서 감독까지 나온일. 
5/20 잠실 LG전 8회 클러치 상황에서 정훈의 체크 스윙 노 스윙 판정을 너무도 당당하게 삼진 처리.
5/21 잠실 LG전 박진형 선수가 숨만 쉬었는데도 보크 판정을 준 일 등등등...
그 밖에도 배영수의 부정 투구, 병살 플레이 중 공중 부양 아웃 사건,
그 외 자잘한  개판같던 스트라이크 존 판정 등은  너무나도 많아서 일일히 셀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경기들 중 손승락 선수 경고 사건 외에는 모두 졌습니다 .
야구에 만약이란 없지만 어제 경기 오심 포함 저 언급한 8개의 오심 중 4경기... 
딱 절반인 4경기만 잡았다면 롯데는 지금 승차 마진 +1 이 됩니다.
지금 공동 4위하고 있는 두산, LG와 고작 3경기 차이가 나죠. 
그리고 저 오심들 중 3경기가 두산, LG 경기에서 나왔구요.
탓을 하지 말라는 일부 팬들도 계시지만 애초에 적폐가 있다면 몰아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생각만 해도 너무 화가 나서 분통이 터지네요... 이래놓고도 어제 오심과 관련해서
판독 센터장에게는 고작 " 10일 출장 정지 ", 함께 참여했던 나머지 2명의 요원에겐 겨우 " 50만원 벌금 " 만 내려졌을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네이버 라디오볼 방송에서도 심판 위원회는 차후 비디오 판독 영상 공개를 끝끝내 거부 했습니다.
진짜 할 말이 없습니다.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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