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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운동] 알렉시스 산체스: 펩의 끝나지 않은 프로젝트

  • 작성자: 우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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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7

[하늘운동] 알렉시스 산체스: 펩의 끝나지 않은 프로젝트

[Adam Bate 칼럼] 만약 산체스가 맨시티로 합류한다면, 과르디올라와 재결합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Adam Bate는 둘의 관계가 바르셀로나에서는 어땠는지, 그리고 왜 여전히 과르디올라가 산체스를 원하는지 알아보았다.


펩 과르디올라의 스타일은 아주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고, 아주 유명하다. 그러나 때때로 그는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하기도 하며, 전혀 다른 것에 끌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그 자신이 팀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의 대표적인 예는 과르디올라가 산체스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로 결정한 2011년이다.


그 당시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팀이었다. 그 해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한 모습은 완벽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여전히 팀을 진화시키기를 열망했다. 당시 높은 수준의 선수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팀에 데려왔지만, 당시 과르디올라의 최우선 타겟은 우디네세에서 뛰던 칠레의 재능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전통에 부합하는 선수였지만, 산체스는 그렇지 못했다. 산체스는 더 직선적이었다. 산체스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체스는 우리가 하지 못했던 플레이를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공격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에너지가 넘치며, 수비력도 좋고, 일대일 플레이에도 강하며, 드리블도 훌륭하죠. 게임의 이해도 훌륭하죠. 또한 멋진 청년입니다."


동시에 과르디올라는 산체스에게 변화는 필수적이며, 팀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산체스에게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긴 수퍼컵 경기에서 산체스를 교체명단에 남겨둔 채로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과르디올라는 페드로를 선호했으며, 결국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의 첫 시즌 리그에서 20경기 선발 출장하는데 그쳤다.(역자 주: 11-12시즌 모든대회, 41경기 31선발 15골 5어시스트)


부상은 운동선수의 피할 수 없는 일부분이지만, 산체스의 부상은 자초한 경우도 많다. 산체스가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한 직후,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에서 교체해 투입되었을 때, 과르디올라가 산체스에게 머리를 쓰는 플레이를 하라며 소리치는 모습은 모두의 기억에 남았다. 과르디올라는 산체스의 플레이에 대한 접근방식이 부상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산체스의 영입은 어떤 의미에서는 실패는 아니었다. 그 해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내에서 모든 대회 73골을 폭격한 리오넬 메시에 뒤이은 2위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는 산체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와 함께 플레이하는 모든 선수는 메시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산체스는 첫 시즌 멋진 순간을 많이 만들어 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승리에 기여한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과 같이 평했다.


"그는 내 마음을 훔쳤습니다. 산체스는 매우 어리죠.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우리 팀은 이번 시즌 아주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산체스는 2시즌을 더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총 3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지만, UCL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산체스가 영입되기 전 시즌과 그가 떠난 바로 다음 시즌 UCL에서 우승했다.

 

[하늘운동] 알렉시스 산체스: 펩의 끝나지 않은 프로젝트


최근 다니 알베스는 산체스는 팀내에서 주인공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인 삼파올리는 그라운드 위의 산체스에게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프리롤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특정 지역을 커버해야 했고, 특정한 역할을 해야만했고, 이는 산체스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산체스가 뛰었던 팀의 스타일보다는 그가 부여받았던 역할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그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했습니다. 전방에서 뛴 산체스는 완벽했죠. 바르셀로나에서는 제가 그를 충분히 도와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당시 그는 팀을 위해 측면에서 뛰었고, 그 역할도 잘 할 수 있죠. 하지만 조금 더 전방에서 골을 기록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과르디올라와 산체스 둘 모두 재결합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둘은 여전히 좋은 관계로 남아있으며, 지난 4월 경기 직후 포옹하는 모습이 이를 보여준다. 또한 최근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가 보여준 마지막 라커룸 대화가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산체스가 과르디올라 밑에서 다시 뛸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다니 알베스를 놓쳤다. 그러나 과르디올라에게는 여전히 자신이 성공했던 방식을 잉글랜드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그의 제자를 영입할 기회가 남아있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9/10950991/alexis-sanchez-to-manchester-city-why-pep-guardiola-is-still-a-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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