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기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모라타를 노렸었냐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선수가 아닌 선수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모라타는 우리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에 대해 얘기할 사람이 아니다."
"맞다. 우린 관심이 있었고, 그 관심은 분명한 것이면서도 공개적인 것이었다. 우린 금전적인 합의까지 도달하지 못했고, 그것 또한 꽤 분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선수에 대해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부르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권리이다.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의 몸값을 정할 수 없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몸값을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린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마드리드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보드진을 비난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보드진은 오퍼를 넣었고, 그 시간동안 합의에 이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간단한 일이다."
에버튼에서 이적해온 루카쿠에 대해
"루카쿠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종류의 선수다. 스트라이커이니, 우린 다양한 능력이 있는 선수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경기장 위에서 의구심을 자아낼 만한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도 아니다. 루카쿠는 스트라이커이며, 스트라이커는 보통 골을 넣는다."
"루카쿠가 그렇게 중요했던 이유, 그리고 루카쿠를 데려오기 힘들었던 이유는 루카쿠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해냈던 일들 때문이다. 분명 축구계에 다른 좋은 스트라이커들이 있는 것은 맞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특유의 환경이 있는 곳이며, 다른 환경이다. 보통 선수들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루카쿠는 지난 4~5시즌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왔던 선수다."
"내가 협상하지 않았다. 협상한 건 Mr. (에드) 우드워드였으며, 루카루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였고, 에버튼의 보드진이었다. 내가 했던 건 상황이 거의 확정됐을 때 루카쿠에게 전화를 했던 것 뿐이고, 그 내용은 루카쿠가 내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란 것이었다."
"내가 첼시에 있는 동안, 우리가 몇 달동안 함께 일해왔던 건 꽤 대단한 경험이었으며, 루카쿠가 에버튼에 있었을 떄도 우리는 항상 꽤 가까운 사이였다. 비록 우리가 함께 잘 해내진 못했더라도 말이다."
"루카쿠는 영리하면서도 예의바른 선수다. 우린 연락과 느낌을 주고 받았고, 이제 우린 다른 순간에 다시 함께 하게 됐으며, 우리가 잘해낼 것이란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2/transfer-zone/2017/07/14/37075832/mourinho-confirms-manchester-united-failed-in-morata-bid?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