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야구 그만하고 싶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모 고등학교 선수 A는 심판의 갑질 행태에 큰 상처를 받았다.
A는 최근 모 고등학교와의 경기 도중 김 모 심판의 아웃 판정에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모 고등학교 선수 A는 심판의 갑질 행태에 큰 상처를 받았다.
A는 최근 모 고등학교와의 경기 도중 김 모 심판의 아웃 판정에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 모 심판은 A에게 "지금 뭐하는 행동이야? 퇴장당하고 싶어? 그렇게 해줄까? 너 야구 그만하고 싶어?"라고
강압적 발언을 쏟아 부었다.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거나 헬멧을 던지는 등 과잉 행동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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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심판의 갑질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아마추어 지도자 및 선수들이 바라보는 심판은
'초슈퍼울트라 갑'이다. 아마추어 지도자들은 "심판에게 찍히면 끝장이다. 특히 경기 결과가 선수들의 진로와
직결되기에 좋든 싫든 잘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모든 심판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든다는 말처럼 일부 심판들의 그릇된
물론 모든 심판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든다는 말처럼 일부 심판들의 그릇된
행동이 심판진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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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마야구를 살리기 위한 구원 투수로 등장한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초대 회장은
"협회를 새롭게 뜯어고치겠다. 당장 결심한 것은 개혁이다. 나는 현역으로 뛸 때 한다면 하는 사람이었다"고
개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달라진 건 없다. 도려내야 할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적폐 청산. 아마야구계도 예외는 아니다.
심판은 절대 갑이 아닌 야구 발전을 위한 동반자다. 기사 보도 이후 해당 선수 및 학교에 대한 보복성
심판은 절대 갑이 아닌 야구 발전을 위한 동반자다. 기사 보도 이후 해당 선수 및 학교에 대한 보복성
판정도 없길 바란다. 행여나 추한 행동을 할 경우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