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예르모 오초아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선방 쇼를 펼쳤던 그라나다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31)가 벨기에 리그로 무대를 옮긴다.
벨기에 프로 리그(1부) 스탕다르 리에주는 9일(한국 시간) "오초아와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며 "메디컬테스트만 남겨운 상태"라고 발표했다.
멕시코 출신 오초아는 2014년부터 스페인에서 활약했다. 말라가를 거쳐 2016-17 시즌에는 그라나다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전경기에 나서면서 82골을 내줬고, 팀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초아를 품게 된 리에주 구단은 "오초아는 매우 훌륭한 골키퍼다. 국제적인 경험이 많다"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우리 구단에 분명히 가치를 더해 줄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