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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단 2경기를 남겨놓고 울리 슈틸리케(63) 전 감독과 이용수(58) 전 기술위원장이 동반 사퇴하는 위기에 놓였다.
일단 축구협회는 지난 26일 김호곤(66) 전 부회장을 기술위원장으로 부랴부랴 선임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이른바 ‘허정무 감독 내정설’이 불거지면서 새 기술위 구성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28일 세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어차피 감독이 결정됐다면 기술위원회는 왜 여나. 명백히 잘못 짚은 것이다. 일각에서 짜고 친다는 얘기가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홍명보 전 감독, 김학범 전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을 기술위원 물망에 놓고 접촉을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