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드디어 삼각형의 고집에서 벗어났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필 잭슨 사장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 뉴욕은 잭슨 사장의 팀옵션을 시행했다. 이로써 잭슨 사장은 뉴욕과 2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게 됐다. 그럼에도 뉴욕의 제임스 돌란 구단주는 잭슨 사장과 결별하기로 했다.
잭슨 사장의 후임으로 뉴욕은 토론토 랩터스의 마사이 유지리 단장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뉴욕이 유지리 단장을 단장 혹은 사장으로 경영진에 합류시킨다면, 뉴욕이 이전과 달리 삼각형에 구애받지 않고 대대적이면서도 확실한, 동시에 체계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지리 단장은 토론토와의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유지리 단장을 데려올 경우 지명권을 양도하는 형식을 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뉴욕은 지명권이 필요한 만큼 섣불리 유지리 단장의 이직을 단행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뉴욕이 더 큰 조건을 내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선뜻 데려오긴 쉽지 않다.
더군다나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에 결국 쓸 때 없는 돈을 쓴 셈이 됐다. 잭슨 사장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곧바로 결별할 수 있었지만, 옵션실행 후 경질하는 결정을 하면서 오히려 지출을 늘렸다. 돌란 구단주도 최근 잭슨 사장이 카멜로 앤써니에 이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마저 트레이드하려 들었고, 결국 돌란 구단주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잭슨 사장이 부임 이후 첫 풀시즌을 치른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뉴욕은 80승 166패에 그쳤다. 세 시즌 내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감안하면 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그 사이 선수단은 엉망이 됐다.
지난 여름에는 대표적인 부상선수인 조아킴 노아에게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는 선택을 했다. 그 외에도 지나치게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고려해 선수들을 영입하다 보니 정작 필요한 선수들이 뉴욕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데릭 로즈를 트레이드해 오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턱없이 모자란 것이 입증됐다.
뿐만 아니라 감독의 운영에도 지나치게 개입했다. 선수에서 갓 은퇴한 데릭 피셔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본격적인 간섭이 시작됐다. 결국 피셔 감독은 한 시즌 반 만에 피셔 감독을 경질했고, 커트 램비스 코치로 하여금 선수들을 이끌게 했다. 무엇보다 시즌 후 새로운 사령탑으로도 여타 유능한 감독 후보군을 두고서도 램비스 코치를 고려하기도 했다.
비록 호너섹 감독을 감독으로 영입했지만, 호너섹 감독 부임 이전까지는 램비스 코치가 감독 후보로 유력했다. 잭슨 사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한 그가 감독 후보로 진지하게 거론된 것 만으로도 잭슨 감독의 운영철학을 잘 알 수 있다. 하물며 호너섹 감독과 맞지 않는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삼각형을 고집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비록 큰돈을 허공에 날려버리게 됐지만, 뉴욕은 더 이상 그토록 자신들을 옭아매던 잭슨 사장의 삼각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이제 제프 호너섹 감독이 본인이 추구하는 농구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아직 전력이 부족해 좀 더 재건에 나서야 하지만, 잭슨 사장이 없는 것만으로도 뉴욕팬들의 함성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 느낌이다.
한편 뉴욕은 잭슨 사장 해고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행보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궁극적으로 앤써니와 결별 수순을 밟길 원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타결을 바라고 있다. 계약해지를 택할 경우 뉴욕이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만큼 트레이드를 통해 자산을 남기려 들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가치가 낮아진 만큼 트레이드가 쉽게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드디어 뉴욕의 트럼프나 마찬가지였던 잭슨 사장이 물러나게 됐다. 이제 뉴욕도 비로소 재건사업다운 행보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뉴욕은 달라질 수 있을까. 후임 사장이 누가될지가 중요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잭슨 사장이 팀의 경영 1선을 진두지휘할 때보다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필 잭슨 사장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 뉴욕은 잭슨 사장의 팀옵션을 시행했다. 이로써 잭슨 사장은 뉴욕과 2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게 됐다. 그럼에도 뉴욕의 제임스 돌란 구단주는 잭슨 사장과 결별하기로 했다.
잭슨 사장의 후임으로 뉴욕은 토론토 랩터스의 마사이 유지리 단장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만약 뉴욕이 유지리 단장을 단장 혹은 사장으로 경영진에 합류시킨다면, 뉴욕이 이전과 달리 삼각형에 구애받지 않고 대대적이면서도 확실한, 동시에 체계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지리 단장은 토론토와의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유지리 단장을 데려올 경우 지명권을 양도하는 형식을 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뉴욕은 지명권이 필요한 만큼 섣불리 유지리 단장의 이직을 단행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뉴욕이 더 큰 조건을 내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선뜻 데려오긴 쉽지 않다.
더군다나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에 결국 쓸 때 없는 돈을 쓴 셈이 됐다. 잭슨 사장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곧바로 결별할 수 있었지만, 옵션실행 후 경질하는 결정을 하면서 오히려 지출을 늘렸다. 돌란 구단주도 최근 잭슨 사장이 카멜로 앤써니에 이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마저 트레이드하려 들었고, 결국 돌란 구단주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잭슨 사장이 부임 이후 첫 풀시즌을 치른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뉴욕은 80승 166패에 그쳤다. 세 시즌 내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감안하면 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그 사이 선수단은 엉망이 됐다.
지난 여름에는 대표적인 부상선수인 조아킴 노아에게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는 선택을 했다. 그 외에도 지나치게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고려해 선수들을 영입하다 보니 정작 필요한 선수들이 뉴욕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데릭 로즈를 트레이드해 오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턱없이 모자란 것이 입증됐다.
뿐만 아니라 감독의 운영에도 지나치게 개입했다. 선수에서 갓 은퇴한 데릭 피셔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본격적인 간섭이 시작됐다. 결국 피셔 감독은 한 시즌 반 만에 피셔 감독을 경질했고, 커트 램비스 코치로 하여금 선수들을 이끌게 했다. 무엇보다 시즌 후 새로운 사령탑으로도 여타 유능한 감독 후보군을 두고서도 램비스 코치를 고려하기도 했다.
비록 호너섹 감독을 감독으로 영입했지만, 호너섹 감독 부임 이전까지는 램비스 코치가 감독 후보로 유력했다. 잭슨 사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한 그가 감독 후보로 진지하게 거론된 것 만으로도 잭슨 감독의 운영철학을 잘 알 수 있다. 하물며 호너섹 감독과 맞지 않는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삼각형을 고집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비록 큰돈을 허공에 날려버리게 됐지만, 뉴욕은 더 이상 그토록 자신들을 옭아매던 잭슨 사장의 삼각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이제 제프 호너섹 감독이 본인이 추구하는 농구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아직 전력이 부족해 좀 더 재건에 나서야 하지만, 잭슨 사장이 없는 것만으로도 뉴욕팬들의 함성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 느낌이다.
한편 뉴욕은 잭슨 사장 해고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행보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궁극적으로 앤써니와 결별 수순을 밟길 원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타결을 바라고 있다. 계약해지를 택할 경우 뉴욕이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만큼 트레이드를 통해 자산을 남기려 들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가치가 낮아진 만큼 트레이드가 쉽게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드디어 뉴욕의 트럼프나 마찬가지였던 잭슨 사장이 물러나게 됐다. 이제 뉴욕도 비로소 재건사업다운 행보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뉴욕은 달라질 수 있을까. 후임 사장이 누가될지가 중요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잭슨 사장이 팀의 경영 1선을 진두지휘할 때보다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