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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은 그만?' 필 잭슨 해고설 ...

  • 작성자: WhyWhy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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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8

     



[루키=강하니 기자] 뉴욕과 필 잭슨의 동행이 마침내 끝나는 걸까.

뉴욕 닉스의 필 잭슨 사장이 해고설에 휩싸였다.

「야후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의 제임스 돌란 구단주가 필 잭슨 사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심각한 고민'이란 잭슨 사장을 해고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의미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돌란 구단주는 필 잭슨 사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아직 특별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돌란 구단주가 잭슨 사장을 그대로 사장 자리에 둘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뉴욕 입장에서 필 잭슨 사장을 해고할 이유는 이미 충분히 많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핵심 선수들과 계속되는 마찰이다. 잭슨 사장은 최근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를 암시하는 발언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쏟아내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앤써니에 대해서는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이 좋다"라고 했고, 포르징기스에 대해서는 "그를 좋아하지만 팀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라며 소문으로만 떠돌던 포르징기스와의 불화설을 인정해버렸다.

이로 인해 뉴욕의 지난 반 년은 트레이드 루머로 점철됐다. 앤써니는 아직도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가 구단과 바이아웃 협상을 통해 뉴욕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포르징기스는 최근 진행된 뉴욕의 트레이드 협상에서 핵심 카드로 활용됐다. 하지만 뉴욕이 피닉스, 보스턴 등 협상 상대들에게 포르징기스의 대가로 과한 요구를 하면서 끝내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시대에 맞지 않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대한 잭슨 사장의 고집도 뉴욕을 망치고 있다. 잭슨 사장은 부임 후 데릭 피셔, 제프 호너섹 감독과 전술 문제로 자주 갈등을 빚었고, 피셔는 끝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선수들은 복잡하고 낯선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적응하는 데 필요 이상의 시간을 써야 했다. 당연히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잭슨 사장 부임 초기에 뉴욕에서 뛰었던 J.R. 스미스는 인터뷰를 통해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도 잭슨 사장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위한 선택을 내렸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출신의 유망주 가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프랑스 출신의 가드 유망주 프랭크 닐리키누를 전체 8순위로 지명했다. 뉴욕은 여전히 혼란에 휩싸여 있으며 당장 다음 시즌 전망도 매우 어둡다. 그렇다고 리빌딩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잭슨 사장은 아직 뉴욕과 2년 간 24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남아 있다. 하지만 잭슨 사장 부임 후 3년 동안 80승 166패라는 형편없는 성적에 그친 뉴욕은 잔여 계약을 이행해서라도 잭슨 사장을 해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SPN의 라모네 쉘번 기자 역시 '필 잭슨 사장과 제임스 돌란 구단주 사이에 팀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한다'라고 보도하며 잭슨 사장 해고설에 무게를 실은 상황이다.

결국 터져버린 필 잭슨 사장 해고설. 뉴욕 닉스와 필 잭슨 사장의 동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잔여 연봉 2년 2400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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