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의 웨일즈 전문 축구 기자 스튜어트 제임스 기자는 12일 (한국시간) 온라인판 보도를 통해 에버튼이 스완지가 책정한 시구르드손의 이적료 50m 파운드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이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구르드손 영입 협상 이번주가 관건
스완지가 책정한 이적료는 에버튼이 바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공격포인트 22개 기록' 선수의 이적료를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에버튼은 선수에 대한 관심을 접지 않았으며 여전히 선수를 빨리 데려오고자 하는 의지에 가득차있습니다.
레스터 시티도 시구르드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이미 선수 이적 제안을 했으나 스완지에 의해 거절당한 상태입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27살의 시구르드손이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없으며 선수의 유일한 현실적 이적 가능 팀은 에버튼입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 도전을 위한 야망 가득찬 지출은 시구르드손 영입 시도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스완지가 자신들이 보여준 완강한 태도를 접고, 협상 모드로 들어설 지의 여부는 다음 48시간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폴 클레멘트 감독의 스완지 시티는 오는 13일 (한국시간 13일 오후)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 가운데, 시구르드손도 이 투어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스완지 시티 구단도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이 투어에 참여한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흥미로운 상황이 일어날지 지켜볼 만 하게 됐습니다.
스완지, 완강한 자세 보이는 중 ... 에버튼, 시구르드손에 계속해서 엄청난 관심
스완지는 지난 6주간 시구르드손의 향후 거취를 두고 상당히 강한 자세로 나선 바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시구르드손은 스완지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상태입니다. 시구르드손은 현 구단 내 최고 주급자인 가운데, 스완지는 팀 내 핵심 선수를 팔아야할 정도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완지는 이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카드를 점한 셈입니다.
하지만 에버튼은 스완지가 제시하는 이적료 50m 파운드가 높다고 파악하고 있음에도 시구르드손 영입 의지를 접을 생각이 없습니다. 지난해 여름 스완지 주장 출신 윌리엄스를 데려온 에버튼은 시구르드손을 구디슨 파크로 데려오는데에도 필사적입니다. 에버튼은 올 여름 약 100m 파운드를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투자는 시구르드손에 큰 어필이 되는 상황입니다. 에버튼은 올 여름 13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루니를 비롯 킨, 산드로, 픽포드, 클라센, 온예쿠루 (다음 시즌 안더레흐트 임대), 마켈로 (U23팀 이동) 등을 영입했습니다.
스완지의 폴 클레멘트 감독은 시구르드손을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고 했으나 선수에 대해 "상당히 강한 관심"이 들어오고 있음은 인정했습니다.: "길피 (시구르드손)은 우리 팀에서 완벽한 선수입니다. 우리 팀과 3년 계약이 남은 상황이고, 만약 협상이 진행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 구단은 지난 시즌 그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하면서 선수의 공헌을 인지했습니다. 길피는 스완지에 남는 것에 행복해했습니다. 현 상황에서 그는 스완지 선수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주, 스완지는 8m 파운드 (+ 1.5m 파운드)의 이적료로 미드필더 잭 코크를 번리에 이적시켰습니다. 코크는 션 디쉬 감독의 번리와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바클리, 부상으로 탄자니아 투어 불참 ... 루니, 킨, 클라센은 참가
한편, 에버튼은 이번주 진행되는 탄자니아 프리시즌 투어 25인 명단에 루니를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훈련 중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바클리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에버튼 구단에 따르면, 바클리는 이번주 초 팀 훈련에는 참여했었습니다. 그러나 훈련 도중 입은 부상을 입은 바클리는 투어 참가 대신 핀치 팜에 남아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쿠만 감독은 지난 월요일 루니의 복귀 기자회견에서 등장한 바클리 재계약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다음에 답하겠다'고 응답하며 답을 거부했습니다. 바클리는 에버튼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입니다.
에버튼의 신입생 킨과 클라센은 이번 투어에 참여합니다.
루니는 이번주 목요일 케냐 챔피언 고르 마히아와의 경기에서 에버튼 복귀전을 치룰 것이 유력합니다. 탄자니아에서 열리는 고르 마히아전은 에버튼의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스포츠페사와의 스폰서쉽 계약 일환으로 펼쳐지는 경기입니다.
1차출처: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17/jul/11/everton-determined-sign-gylfi-sigurdsson-swansea
2차출처:
http://cafe.daum.net/goodison/90XW/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