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리치 보카 주니어스 사장은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테베스가 중국생활에 행복해하지 않고 있다며 그의 복귀를 주장했다고 신화통신이 11일 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테베스를 데려오고, 지난해 말에는 그에게 중국리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건 정말 돈 때문이었다"며 "이젠 테베스가 내년 1월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그는 거기서 행복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간 크로니카가 보카 주니어스 팬 4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3%가 복귀를 반대했으며 37%만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테베스는 지난 6월 한 인터뷰에서 중국프로축구 진출은 "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허락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축구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테베스는 그 이유를 경기 수준이 유럽이나 남미보다 떨어진다며 "여기 축구가 그리 엄청나지도 않고 사람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http://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9398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