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훈: 안녕하세요 오동훈이라고합니다 대략 10년 전에 브라질에서 어학연수른 거쳐, 그 곳에서 체육학과를 전공한 것이 축구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이후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배우기 위해 포르투갈의 대학원으로 진학 했고요. 그 과정을 다 이수하진않고, 코치 라이센스를 위해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UEFA 프로 라이센스를 취득했네요.
인터뷰중 제가 흥미롭게 느낀 부분입니다
오동훈: 두 국가 모두 생활 스포츠로서의 축구 문화가 잘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프로 레벨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스페인은 엘리트 주의, 그리고 포르투갈은 철저한 실력주의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포르투갈 실력주의의 상징 무리뉴가 스페인 엘리트주의의 본산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을 맡게 되었던 일은 정말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하물며 그 상대가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였던 펩 과르디올라의 FC바르셀로나 였으니, 무리뉴가 느꼈을 압박감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