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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구단주 "동부 소속이었다면 리빌딩하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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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1



▲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이 리빌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큐반은 라스베가스 서머 머리그 도중 중계석을 찾아 팀의 재건 방향과 서고동저 현상에 대한 의견을 함께 말했다.


피닉스 선즈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맞대결 도중 중계 마이크를 잡은 큐반 구단주는 "댈러스는 리빌딩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우리 팀이 동부 콘퍼런스 소속이었다면 재건에 돌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팀을 꾸렸을 것"이라며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의 크나큰 전력 차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큐반은 서고동저에 대한 불만을 줄곧 표출해 왔다. 몇 년째 계속되는 양대 콘퍼런스의 전력 불균형에 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16개 팀들을 콘퍼런스 별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성적 순으로 섞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방식을 추천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중계 도중 "아담 실버(NBA 총재)를 납치한 후 댈러스를 동부 지구 소속으로 옮길 때까지 감금할 생각"이라며 농을 던진 큐반 구단주는 "지난 시즌의 경우, 덕 노비츠키의 조력자를 찾는 동시에 노비츠키 은퇴 이후 시대를 맡길 만한 유망주도 동시에 살펴야 했다"며 고충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9-2000 시즌, 큐반 구단주가 댈러스의 오너가 된 이후 댈러스는 17년 간 15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강팀이었다. 하지만 2016-2017 시즌, 댈러스는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33승 49패에 머물렀고 '봄 농구'에도 실패했다. 간판 스타인 노비츠키가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시즌 첫 2달을 비운 것이 결정적이었다.

댈러스는 결국 방향을 틀었다. 데런 윌리엄스, 앤드류 보거트 두 베테랑과 이별을 시작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기반은 마련됐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댈러스의 에이스로 우뚝 선 해리슨 반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고 요기 페럴이나 너렌스 노엘 같은 영건들도 영입했다.

여기에 이번 드래프트 9순위로 뽑은 스무 살 신예,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로스터에 더했다. 한때 늙은 선수들로 차고 넘쳤던 댈러스는 순식간에 팀의 미래를 이끌 뉴 3총사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로터리 픽 출신인 스미스 주니어의 경우, 서머 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이 서머 리그 경기 도중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는가 하면 스미스 주니어를 지나친 특정 팀에 대한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는 한편 팀의 미래까지 구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매버릭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는 큐반 구단주는 어려운 과제를 조금씩 풀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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