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윤지웅이 경찰 조사에서 "전날 은퇴식을 한 이병규와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부분이다. 전날 열린 이병규의 은퇴식은 선수와 동료 구단 프런트가 합심해 팬들에게 선사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그 의미가 퇴색될 만큼 안 좋은 일로 기억될 처지에 놓였다.
이병규가 입을 열었다. 다른 말은 아꼈다. 한 가지는 분명하게 했다. 10일 오전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윤지웅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다. 나는 동료들이 아닌 가족, 지인과 함께 잇었다. 윤지웅과 다른 후배들이 그 자리에 인사를 하러 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은퇴식이 끝난 뒤 후배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는 오해를 받고 싶진 않다. 새벽 3시 즈음 귀가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는 "아직 윤지웅에게 확인 중에 있다. 징계 여부는 정황 파악을 모두 마친 뒤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문제는 이 부분이다. 전날 열린 이병규의 은퇴식은 선수와 동료 구단 프런트가 합심해 팬들에게 선사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그 의미가 퇴색될 만큼 안 좋은 일로 기억될 처지에 놓였다.
이병규가 입을 열었다. 다른 말은 아꼈다. 한 가지는 분명하게 했다. 10일 오전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윤지웅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다. 나는 동료들이 아닌 가족, 지인과 함께 잇었다. 윤지웅과 다른 후배들이 그 자리에 인사를 하러 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은퇴식이 끝난 뒤 후배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는 오해를 받고 싶진 않다. 새벽 3시 즈음 귀가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는 "아직 윤지웅에게 확인 중에 있다. 징계 여부는 정황 파악을 모두 마친 뒤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이병규도 보도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후배의 일이라 조심스러웠다. "(윤)지웅이가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나여서 그렇게 얘기한 것일수도 있다. 의도는 오해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술자리를 주도한 사람으로 보이는 오해는 사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