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수원FC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원FC 구단주 이재준입니다.

화창한 새봄!! 오랫동안 기다렸던 오늘입니다!! 수원FC 홈 개막전에 즈음하여 리얼크루를 비롯한 축구팬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수원FC는 올해가 창단 20주년, 프로무대 진출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명실공히 지금의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축구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구단주로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그간 수원FC 단장 선임 관련하여 크고 작은 사회적 여론과 이슈들이 있었고 해당 발언들이 수원시 내부에서 나왔다는 일들로 팬 여러분들께서 크게 마음 불편해 하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결론입니다만 여타 지나온 과정들을 불문하고 리얼크루의 입장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구단주로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팬 여러분들과 늘 소통하며 구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수원FC 축구팬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스포츠 메카!! 축구 수도 수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간의 불편한 마음 이제 다 떨치시고 구단과 모든 축구팬 여러분이 하나 되어 수원FC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 이재준도 축구를 사랑하는 리얼크루를 비롯한 수원FC 모든 축구팬 여러분과 함께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홈 개막전!! 모두가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과문이... 느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