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모제스가 넘어졌을 때도 안 쫄았음. 난 근처에 없었으니까
2. 공만 살짝 빼내고 근처엔 안 갔음. 심판도 그걸 봤을 거라 믿었고
3. 퇴장 당했던 거에 좀 더 놀랐던 것 같음. 안 쫄았던 게 승리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음
지난 FA컵 결승에서 모제스가 넘어졌을 때 순간적으로 움직임을 멈췄던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최악인 공포를 느끼지 않았다. 전혀 안 그랬다."
"모제스가 안쪽으로 들어왔을 때에, 나는 내가 공을 추스르러 가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했고, 나는 모제스가 나보다 살짝 더 앞서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공을 살짝 빼내고 앞으로 가지는 않기로 결정했었다."
"그래서 모제스가 넘어진 순간에도 나는 내가 모제스 근처에 없었다는 자신감으로 차있었고, 심판도 그렇게 봤어야 했다. 왜냐하면 내 심장은 내 입밖으로 말을 해줄 수 없으니 말이다. 모제스에게 옐로 카드가 있었다는 건 알지 못했고, 그래서 퇴장당할줄은 몰랐다. 퇴장이 나에겐 좀 더 놀라운 일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난 내가 모제스 근처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이 경기 끝에는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문 : 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20170529/ox-i-was-nowhere-near-mo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