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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떠나겠다는 발언의 의미

  • 작성자: 취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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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
  • 2017.06.17

호날두.jpg 호날두의 떠나겠다는 발언의 의미



먼저 호날두의 스페인을 떠나겠다는 의미를 제 나름대로 추론해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추론이니 확실하지 않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첫번째.


탈세의혹을 피하기 위한 한수이다.

지금 스페인에서 라리가를 대표하는 구단의 대표선수인 호날두는

좋으나 싫으나 부동의 인기스타입니다.


이러한 호날두가 스페인의 탈세의혹과 조사로 고통받아 더이상 스페인 리그에서 

뛰기싫다는 발언을 하였을 경우 스페인 조세청으로서는 약간의 부담이 생깁니다.


탈세가 사실이라면 큰 타격이 없을테지만 만약에 입증하지 못하거나 무죄라고 판명이 나는 순간

받게 될 수많은 비난이 부담감으로 작용을 할겁니다.


호날두는 단순히 한명의 축구선수로 판단할만큼 얕은 영향력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영향력과 위상을 지닌 선수가 스페인에서 뛰는게 싫다고 말하면 분명 큰 파장이 있습니다.

너무 과장된 의견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나날이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는 다른 리그들에 비하면

레알과 바르셀로나에게 기대고 있는 현재 라리가에서 호날두라는 슈퍼스타가 빠진다면

그건 작은 일은 아니니까요 알게 모르게 여러 방면에서 조세청은 부담을 느낄겁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일개 축구선수일뿐입니다 스페인 당국에 영향력을 끼칠 순 없습니다.

호날두도 이러한 목적으로 발언을 했다면 그것은 수사의 중지가 아닌 부담감을 심어주는

말그대로 앞으로의 진행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부분을 차지하려고 했을뿐일겁니다.


두번째.


호날두의 말 그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호날두와 레알의 관계는 지금까지 위태위태한 줄타기와 같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최고의 구단과 최고의 선수의 아름다운 동거로만 보였지만 실상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먼저 호날두라는 슈퍼스타는 현재 레알에서 불만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 부분은 구단과 팬들의 대우가 자신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적한 이후 호날두는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 트로피를 가져왔습니다.

역대 레알마드리의 레전드중에서도 라울을 제치고 디스테파노의 뒤를 잇는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이런 호날두의 활약에도 팬들은 호날두를 아직 이방인으로 보고있습니다.

그가 잠깐 부진하거나 실수를 저지를때면 여지없이 야유와 비난을 보내고 그는 홈구장에서도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경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레알마드리드 구단 역시 호날두를 최고의 선수로 대우하고는 있지만

레알마드리드라는 구단 자체가 선수가 일정수준 이상의 영향력을 가지는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구단은 끊임없이 호날두를 통제하려 하였고, 다른 최고수준의 선수를 끊임없이 영입하려하고

레알에서 호날두가 맡고있는 롤을 넘기려 하는등 호날두를 견제하였습니다.

이는 호날두에게 있어서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구단의 지지발언때 그 고름이 터져버린것 같습니다.

탈세의혹을 제기받은 이후 구단은 뒤늦게 지지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메시의 탈세의혹과 바르셀로나의 지지선언 때랑 비교해보자면 분명 굉장히 느린 반응이었습니다.

게다가 이것 또한 추측이기는 하지만 레알의 호날두 지지 발표는 아마 호날두가 외부로 불만을 표출한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행하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례로 호날두의 전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를 기억하고 대우해주고 원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레알의 관계가 메시와 바르셀로나처럼 될 수 없고,

자신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지 단순히 최고의 슈퍼스타가 필요한건지 그는 갈등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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