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경기 때도 한 이닝 사구 2개를 맞은 나지완에게
입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이 자꾸 빠져가지구... 미안해" 라며
등을 토닥여주고 사과까지 해줬던 선수입니다.
거기에 둘은 동갑내기 친구로서 국가대표도 함께 지냈던 사이로
장난까지 잘 치는 관계라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 인성이 쓰레기니 먼저 시비를 걸었니 하면 할 말이 없네요.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왜 직접 공을 던진 투수에게 달려들지 않고
애꿎은 강민호에게 화풀이를 한 나지완 선수도 이상한 거 아닌가요?
본의 아니게 자꾸 롯데와의 경기에서 몸에 공을 맞는 일이 생기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만
애꿎은 선수 인간 쓰레기 취급하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민호 선수 시즌 끝날 때마다 정말 대외 기부 활동도 많이 하고 있고
본인 이름으로 2억원 가량을 기부해서 사회인 야구와 유소년 야구 연습장 건설까지 지원한 선수입니다.
아마 경기 내내 롯데 쪽으로 편파적인 해설을 한 이병규 때문에 화를 더 돋구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괜한 헛소리하시는 일부 기아팬들이 눈에 보여 기분이 좋지 않네요.
경기까지 져서 (그것도 스윕으로) 이쪽도 기분이 썩 좋지많은 않은데 서로 싸우지들 맙시다.
그냥 이병규 해설이나 까자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