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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공홈] 은티하는 토티 팬들에게 바치는 편지

  • 작성자: 탐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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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47
  • 번역기사
  • 2017.05.29

고맙습니다. Roma


나의 부모님 친척들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아내 3명의 아이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굿바이라는 말로 인사하고 싶었어요.
제가 이말을 제대로 말할지 모르겠거든요.

28년의 세월을 짧은글로 말하기엔 부족할거같아요.

노래나 시로 표현을 하고싶지만 
그건 어렵고 저는 능력이 부족해요.

수년에 걸쳐 나는 제 발로 모든걸 표현하려고했고
그것들은 제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줬죠.

어린시절 제 꿈과 장난감은 항상 축구였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인생의 어느 순간에서 당신은 성장하죠.
제가 말해왔고 그것들은 시간이 정해주죠.


Damned time.



2001년 6월 17일 
그 날의 시간은 천천히 가기를 원했어요.

마지막 심판 휘슬 소리를 기다릴수 없었구요.

아직까지도 그 시간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지금 시간이 제 어깨를 두드려주고있죠.

그리고 말해줘요.

"조금 더 성숙해져야해. 넌 이제 어른이야.
넌 셔츠와 축구화를 벗어야해 
필드의 냄새, 실점했을때 너를 비추는 태양
아드레날린 세레머니는 더 이상 즐길수없어."


지난 몇개월 동안 나는 이 꿈에서 깨고 있는 이유를 
나 자신에게 물었어요.

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 소년이며 어머니가
학교갈 시간이라며 깨우고있는거죠.

당신은 다시 꿈을 꾸고싶고 다시 잠들어보겠지만
그 달콤한 꿈은 잡을수없죠.

지금 이 시간은 꿈이 아니에요. 현실이에요.

그리고 저는 다신 못돌아가죠.

나를 서포터해주고 응원해준 모든 소년팬들에게
이 편지를 바칩니다.

어제의 아이들, 성장패서  부모가 된 아이들 
"totti goal" 이라고 외쳐주던  모두에게

제가 지내온 선수로서 삶이 당신에게
좋은 동화가 되기를 빌어요.

이젠 그 동화가 끝났어요.

정말 이 시간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습니다.

저는 충분하다 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미래에도 못하겠죠.
하지만 정리합니다.

인터뷰를 못하고 제 생각을 명백하게 하지 못하는 것을 용서하세요.
불을 끄는건 쉬운일이 아니에요.

겁이나요.
PK를 차기위해 준비하는 두려움과는 전혀 다른 두려움이에요.

골대 너머로 뭐가 어떤 미래가 보이는지 전혀 알수가없어요.

제가 두려워하는걸 이해해주세요.

이제는 제가 
당신과 당신들이 보여줬던 사랑이 필요해요.

당신들의 응원속에서
나는 이제 새로운 페이지를 열고 새로운 도전에 
전념하며 성공할거에요.

나의 모든 팀 동료들 코치 디렉터 구단주 
제 옆에서 일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요.

나의 팬들 모든 로마인들과 로마니스트
Curva Sud (팬클럽?? 그런 이름인가봐요?? 구너 그런거처럼..)

로마에서 태어나 로마사람으로 살아왔으며

로마의 주장으로 살아온건 엄청난 명예였습니다.

당신들은 언제나 나의 삶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에요.

이젠 내 발이 당신들을 즐겁게 못하지만
나의 심장은 항상 당신 옆에 있을거에요.

지금 나는 이제 계단을 내려가
드레싱 룸으로 들어갑니다. 어린 시절 나를 환영해준
드레싱 룸으로요. 이제는 남자로 떠납니다 

당신들에게 준 28년의 사랑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사랑합니다.


2075206-43499339-640-360.jpg [로마공홈]  은티하는 토티 팬들에게 바치는 편지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하고 싶은데

실력이 부족해서 많이 모지랍니다..ㅜㅜㅜㅜ


양해 부탁드려요



http://www.asroma.com/en/news/2017/5/i-love-you-totti-s-emotional-speech-to-the-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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