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2006년부터 내 인생 제일 힘든 시기가 시작됨
2. 경기장 신축으로 거의 £420m 필요했고, 챔스 진출은 무조건 해야 되는데 선수는 팔아야 했음
3. 이제 그 시기는 지나갔음. 다시 해보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음
첼시와의 FA컵 결승을 앞두고, BT Sport와 인터뷰를 한 벵거 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06년부터 내 인생 가장 어려운 시기가 시작되었다. 왜냐하면 우리의 제정이 제한되었고, 어마어마한 양의 돈을 갚아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린 우리 최고의 선수들을 팔아야했고, 그러면서 상위권에 머물러야 했다."
"우린 챔스권에 머물러야 했었다. 그리고 우린 최소 54,000여 명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했다."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때면 여러 토론이 이뤄진다. 얼마나 나올 수 있겠는가? 그건 꽤 간단하다. 그 때 가격은 좌석 당 £4,000이 들었다. 그걸 60,000과 곱해보면 £240m이 나온다."
"거기다가 우린 땅도 구입해야 했고, 다른 시설들도 구입해야 했다. 그래서 그 가격은 £420m까지 뛰어 올랐고, 우린 매년마다 어마어마한 양의 돈을 갚아나가야 했으며, 그건 우리가 챔스권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였다."
"오늘 날엔 TV 중계권료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의 무게를 훨씬 덜어주게 됐지만, 그 때엔 나에게 최고로 커다란 부담감이 누르던 시기였고, 챔스 진출권이 무조건 필요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말이다."
"오늘, 누군가 나에게 '다시 해보시죠' 라고 말한다면, 나는 '아뇨, 아주 감사드리지만, 그건 다른 누군가에게 남겨 두세요. 왜냐하면 그 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였거든요.' 라고 답할 것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7/05/26/35868162/wenger-arsenal-stadium-move-the-most-difficult-time-of-my?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