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마티유는 바르셀로나와 1년의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그는 결국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마티유는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자신의 결정을 계속해서 유지해왔다. 그러나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봤고 코파 결승 이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또한 그는 동료들에게 2개의 팀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함과 동시에 공을 주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마티유가 마지막으로 출장한 것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이였다. 당시에 부스케츠가 출장할 수 없게되어서 마스체라노가 그의 자리를 메꾸었고 마티유는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3-0 완패였고 이것이 마티유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되고 말았다. 당시 팀이 2-0으로 지고 있을 때 그는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를 당해 경기에서 나와야만 했다.

그 이후로 마티유를 볼 수 없었다. 클럽은 그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고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원정에도 그를 데려가지 않았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도 포함되지 못한 것은 이렇게 신뢰를 잃은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들로 인해 팀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침울한 표정을 지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티유에게 남은 마지막 가능성은 있다. 마스체라노의 부상과 발베르데의 취임이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진의 보강을 원하고 있고 마티유가 이번 여름에 떠난다면 더욱 더 보강이 필요하겠지만, 변수는 마스체라노의 부상이다. 또한 새롭게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올 발베르데 감독은 발렌시아 감독 시절 마티유와 함께 한 적이 있고, 왼쪽 수비로 활약했던 그를 성공적으로 센터백으로 바꾼 인물이기도 하다.

http://www.mundodeportivo.com/futbol/fc-barcelona/20170528/423004867023/mathieu-barcelona-valverde-cop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