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에서 투데이매치로 몇 번을 보여주고...
최원준의 끝내기 홈런은 올해 본 경기중에 가장 짜릿하네요.
지난 주 두산 전을 잊게 만든 끝내기 만루홈런이었습니다.
2009년 때가 생각나더군요.
김상현 처음 트레이드 되어 왔을 때 최희섭 거르고 김상현이 빵빵쳐주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김선빈을 두 번 거르고 성공했지만 마지막 타석은 확실히 깨닫고 들어와서 그런지 명품 슬라이더를 담장 밖으로 가볍게 넘겨버리더군요. ㅎㅎ
대부분 신인선수라면 이런 홈런치고 좋아할텐데...
이 선수는 치고 나서 앞서 못친 것이 생각났던지 넘어가는 공만 바라만 보더라구요.
처음엔 맞고 나서 끝났다 생각했는데 최원준선수가 뛰지 않아서 파울인가 생각하던 참에... 공은 까마득하게 날아가더군요...
이 때 짜릿하더군요. 짧은 순간 두번 짜릿했다는... 그래서 스포츠 방송 찾아가서면 끝내기 장면만 보았네요..
대성할란가? 3루 수비만 더 안정감이 생긴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고교 때도 잘 했던 선수라... 기대하고 있는 선수인데... 커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