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더 브레멘의 미드필더 세르지 그나브리가 아스날에서 이적해온지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난다. 베르더 브레멘의 매니징 디렉터 프랑크 바우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나브리와 아주 좋은 한 해를 보내고, 그나브리는 우리에게 자신의 커리어 다음 단계로 가고 싶다고 통보해왔다."
"그리고 그나브리는 계약에 있던 조항을 발동시켜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클럽을 떠난다."
감독인 알렉산더 누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고, 자신의 경기력으로 팀에 어마어마한 도움을 준 그나브리가 우리를 떠난다는 건 분명히 안타까운 일이다."
"그나브리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그나브리는 16/17 시즌동안 브레멘에서 리그 27경기를 소화했으며, 11골을 기록해 팀의 8위 수성에 일조했다.
그나브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브레멘을 떠난다는 걸 분명히 했지만, 다음 행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내가 갈 길은 어디에든지 깔려있지만, 이 얘기는 다음에 더 하도록 하겠다."
"오늘, 중요한 건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난 여러분을 내 가슴 속에 담을 것이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888/10908413/serge-gnabry-to-leave-werder-bremen-after-one-s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