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미 2015년 KCC는 수원으로 연고이전을 추진했다가 전주시에서 2023년 구장 신축을 약속하면서 연고지를 유지함
2. 그런데 올해 전주시에서 이 약속을 깨고 프로야구 2군 경기장을 짓겠다고 했으며 현 홈구장 부지 소유권을 가진 전북대도 2025년까지 구장을 비우라고 함
3. 결국 전주시에서 더 이상 경기를 하기 어려워진 KCC에 KT의 수원 야반도주로 인해 농구팀 유치를 추진한 부산시가 접근했고 부산으로 이전 확정. 부산은 데이원을 해체 후 재창단한 소노가 고양시로 연고지를 유지하게 되면서 올해 한번 좌절을 맛본 끝에 재유치 성공
4. 다만 KCC는 전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이전까지의 연고지 이전이 모기업 변경 등 구단 쪽의 문제였다면 이건 전적으로 지자체의 삽질이 큼.
5. 전주시의 개뻘짓 덕분에 호남권에는 남녀 포함해 농구팀이 단 1팀도 남지 않게 되었고(충청권은 여자농구의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가 있음) 그나마 배구의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있어 겨울 스포츠 전멸은 면했음.
(과거 남농의 광주 나산 플라망스, 여농의 광주 신세계 쿨캣이 있었지만 현재 이 두팀의 팀명과 연고지는 각각 수원 KT 소닉붐, 부천 하나원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