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스코틀랜드와 2-2로 간신히 비긴 주제에, 잉글랜드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찬양한다는 대가리 빠개진 소리를 중얼거렸다.

정규시간 3분이 남은 시점에서 잉글랜드는 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그리피스가 두 번의 프리킥 골을 넣으며 거의 가로채간 승리를 해리 케인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사우스게이트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주-옥 같은 말을 남겼다.

"팀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때 필요한 심리적인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려웠던 상황을 해결한 모습에 행복합니다"

"과거에는 선수들이 무릎꿇고 주저앉아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패배자가 된 듯한 모습을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몸으로 보여준 모습은 좋았습니다. 우리는 결코 져서는 안됐고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80분 동안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정말 잘 했던것에 비하면 합당치 못한 결과입니다."

출처: http://www.bbc.com/sport/football/40236479

스코틀랜드랑 2-2로 간신히 비겨놓고 엄청 좋아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