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축구보단 사는 게 더 중요하지
2. '삶이나 죽음보다는 축구' 라는 문구는 좀 안 맞는 말 같음
3. 맨체스터는 이번 테러에 잘 반응하고 있는 것 같음
축구 팬들 사이에는 '삶이나 죽음보다 축구가 더 중요하다' 는 구절이 알려져 있고, 이 구절을 모토로 살아가는 축구 팬도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주장 로이 킨은 맨체스터 테러를 언급하며 축구보다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죽은 이들에게는 축구 경기가 더 이상 어떤 혜택을 주지 못하고, 그들을 잃은 유족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내가 말하는 건 축구가 이런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말이 실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건이 말해주는 건, 어떤 의미에선 축구가 얼마나 안 중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런 생각, 축구가 삶이나 죽음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 있지 않은가... 이런 일을 이렇게 타겟으로 삼는 사람들을 보는 건 좀 이상한 일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이며, 이번 일은 충격적이다."
"이런 일이 여러분의 현관에서 일어난다면, 집이 더 공격받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여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이다. 충격적인 일이다."
"지난 며칠 간 이 도시가 보여준 반응에 그리 놀라지 않았다. 맨체스터는 다른 모든 곳처럼 우여곡절이 있다. 도시의 반응은 좋았지만, 죽거나 심하게 다친 이들을 다시 돌려주지는 못한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915/europa-league/2017/05/26/35846572/keane-football-is-unimportant-after-manchester-attack?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