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이카르디, 잘하긴 하지만 주장감은 아님
2. 상대편에 존중도 없고, 포스도 없음. 몇 년 뒤면 몰라도 지금은 아님
3. 만치니가 조기 강판된 건 아쉬움. 만약 만치니가 맡았으면 우리 지금 챔스 뛰고 있을텐데
전 인테르 소속 미드필더였던 펠리피 멜루는 마우로 이카르디가 주장 완장을 찬 것은 실수라고 FCInterNews에 밝혔다.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한 멜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카르디는 아직 매우 어리고, 성장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금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카르디가 득점하지 못하면 인테르는 승리하지 못한다. 그건 과할정도로 분명한 일이다. 하지만 주장 완장은 다른 문제다. 내 생각엔 이카르디에게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 싶다."
"주장이 되는 선수는 반드시 상대편을 존중해야 한다. 이카르디란 사람은 지켜보고 말하는 걸 듣고 있노라면 'X발!' 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리고 주장이란 또 반대로 긍정적인 의미로 두려운 느낌을 줘야하지만, 이카르디의 경우는 아니다."
"과거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나는 이카르디를 진정한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어쩌면 몇 년 뒤에는 그럴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카르디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카르디는 주장 완장을 차선 안 된다."
멜루는 만치니의 조기 사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만약 만치니 감독님이 떠나지 않았다면, 지금 인테르는 챔피언스 리그를 뛰고 있을 것이다. 난 그럴 거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100%라고 말할 수 있다."
"만치니 감독님은 네라주리 (인테르 애칭)을 매우 잘 아는 분이셨고, 분명히 우리 팀에 최고의 감독이었을 것이다."
"감독님은 아주 영리한 사람이고, 위대한 감독이다. 보스는 우리에게 완벽한 사람이었고, 여러분도 감독님이 없는 우리의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봤을 것이다."
인테르는 16/17 시즌을 7위로 마쳤으며,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새로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6/07/36182292/i-think-its-too-much-for-him-melo-believes-icardi-should-not?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