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일단 월드컵 치러야 하는데, 월드컵 치르고 나면 나 35살임. 그럼 국대 은퇴할 수도 있음
2. 얼마 전에 재계약 했는데 이 재계약이 로마에서의 마지막 계약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음
3. 스팔레티가 인테르로 옮긴 건 유감. 100% 다 하지 않았으면 함. 우리 라이벌이니까
지난 주에 로마와 2년 재계약을 맺은 로마의 황태자 다니엘레 데로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단 첫 번째로는 월드컵을 치르자. 그러면 2018년이고, 나는 35살이 된다. 그러면 난 아주리 군단 유니폼에 작별을 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디노 조프의 출전 기록을 넘어서고, 곧 안드레아 피를로의 기록을 넘어 선다는 건 정말 영광이다. 우리는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들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나는 몇 달 뒤면 34살이 되고, 나는 내가 이번 월드컵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으리라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이 된다면, 나는 37살이 될 거고, 그럼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만약 나를 항상 그 자리에서 필요로한다면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 월드컵이 내 국가 대표팀 마지막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은 내가 막 서명한 것이고, 이번 재계약은 내 축구 인생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인테르로 옮긴 것에 대해
"감독이 옮긴 것은 나를 전혀 짜증나게 하지 않는다. 나는 인테르로 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단 한 번도 인테르 선수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난 항상 같은 셔츠를 입어왔고, 다른 색깔의 셔츠를 입은 나를 보게 된다면, 내 기분이 약간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팔레티가 옮긴 것은 유감이다. 왜냐하면 스팔레티는 내가 강한 유대감을 느꼈던 위대한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인테르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지 100%를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내년에 인테르는 정상을 놓고 다투는 우리의 라이벌이 될 것이니 말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6/07/36173362/de-rossi-i-am-nearing-the-end-for-italy-and-roma?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