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가 왜 중요한지 말하는 것은 두말하며 입 아프니 생략하도록 합시다.

저는 이전부터 이 맞대결이 아스날에게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된다면 타이틀 레이스에 굉장히 좋지않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맨시티와의 맞대결보다 다른 중하위권 클럽들과의 맞대결에서 미끄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왔었는데... 결국 그 이야기를 맨시티가 참 잘 따라와서 구도를 이렇게 만들었네요.

어쨌든 아스날이 이번 경기를 진다면 우승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 봅니다. 옵타의 우승 확률 예측도 그걸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고...





아스날이 리버풀 경기까진 그러려니 했지만 그 다음 2경기에서 저렜으면 안되었죠.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착실하게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스날의 최근 시티 원정 전적이... 흠좀무군요. 사실 원정이 문제가 아니라 홈에서도 다 지고 있을겁니다. 펩이 시티에 부임한 이후 유독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그럼에도 가장 최근의 패배는 아스날이 드디어 맨시티에게 기대득점이 앞섰던 경기였다고 하기는 하는군요.





저는 이 둘이 비슷하다 생각을 별로 안하는 편인데 여러 매체에서 이 둘을 많이 비교해서 보여주는 편입니다. 필드 내에서 활동 영역이 비슷하고 피부 색깔도 비슷해서 그런건지...





리그에서 아스날의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자료. 이번 경기에서 양 팀 모두 부상으로 한두명씩 주전을 못쓰게 될텐데 이것의 영향도 어떻게 작용을 할 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선수의 득점 비율이 40% 이상인 우승 케이스가 별로 없었다고 하는군요. 가장 최근의 우승 사례가 03-04 시즌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라고 합니다. 지금 홀란드와 득점 비율이 비슷하네요.





이번 경기 이후 남은 일정들 비교. 다른 팀 같으면 경기 많은 팀이 다 이길 보장이 어디 있느냐 이런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만 그게 펩의 맨시티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그래서 아스날은 이번 경기 좋은 결과가 더욱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