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한 기예르모 바렐라가 구단의 뜻을 어기고 문신을 하다가 다친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바렐라는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DFB 포칼(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와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시즌 도중 문신을 금지하고 있다.
혹시 모를 부상이나 몸에 불편함을 느낄 만한 상황을 방치하기 위한 방침이지만, 바렐라는 구단의 방침을 어기고 지난 22일 새 문신을 새기다가 왼쪽 팔에 유해 세균이 감염돼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격분한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바로 바렐라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레디 보비치 프랑크푸르트 단장은 '키커'에서 말했다.
"바렐라는 문신과 관련한 니코 코바치 감독의 지시를 명확히 받고도 지난 월요일에 문신을 새기러 갔다. 그의 팔은 지금 감염됐다. 바렐라의 행동은 팀 전체를 태만했다. 그가 우리 팀과 함께할 시간은 이번 행동과 함께 끝났다. 프랑크푸르트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감독과 의료진의 지시를 무시하는 선수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
불미스러운 일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맨유로 복귀하게 된 바렐라는 맨유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