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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정 칼럼] 니폼니시 감독이 한국축구에 던지는 질문. "그래서 축구는 재미있나?"

  • 작성자: 섹섹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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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사
  • 2017.06.12

■ 시대를 앞서간 니포 축구의 정체성, 점유율과 패스 축구의 진정한 의미



sptPostArticleImage-67716.jpg [서호정 칼럼] 니폼니시 감독이 한국축구에 던지는 질문. "그래서 축구는 재미있나?"



“바르셀로나 축구를 봅니까? 마음에 듭니까? 내가 지향하는 축구입니다. 내가 맡은 팀이 그렇게 축구를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늘 했죠. 물론 선수들의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잘 압니다. 대신 축구는 상대적이니까 그 방식을 우리에 맞게 써야 합니다. 


니포 축구의 시작은 공의 소유입니다. 우선 우리가 공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공이 우리 구역에서만 머물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용감하게 상대 지역으로 넘어가고 거기서 그 공이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게 니포축구라 할 수 있죠. 


현대 축구는 갈수록 스피드가 빨라지고 상대는 틈과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공을 소유하려면 개인의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팀 플레이를 위한 전체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히 바르셀로나 축구를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지도자라면 그런 축구를 지향해야 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더해서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건 팀 전체의 공격 의지입니다. 하프라인 위에서 2~3명의 선수가 공격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자기의 영역에서 공격에 가담해야 합니다. 그렇게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접근하면 우리는 상대의 골대 부근에서 행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골이 나오는 것이죠.”


(니폼니시 감독의 제자인 강원FC의 최윤겸 감독은 “감독님은 김기동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썼다. 다들 처음엔 반대했다. 기동이처럼 작고 스피드도 없는 선수를 그 자리에 세운다는 건 이전의 한국 축구가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스콜스나 사비 에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이 그 자리에서 최고가 됐다. 시대의 흐름을 알고 계셨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2&aid=000000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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