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호날두는 맨유에서 이미 완벽해짐
2. 호날두는 컴퓨터로 찍어낸 완벽에 가까운 선수
3. 피지컬하며 멘탈하며 완벽 그 자체
마이클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완벽한' 선수로 성장했다고 평가받지만, 마이클 오언은 호날두가 맨체스터에서 이미 완성됐었고, 맨유에 감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에서의 호날두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완전히 일반적인 규격을 벗어난 것이었다."
"그러니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든 공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맨유와 알렉스 퍼거슨 경이 호날두가 계속 레알에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식을 가꾸어 줬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두 시즌동안 이 세상의 시즌이라 할 수 없는 시즌을 소화했고, 그러면서도 발전을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한 번에 빠르게 완성됐다. 정말 그랬다. 호날두와 메시는 축구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레벨로 인도했으며, 꾸준히 이 축구라는 나무의 꼭대기에 있었다."
"사람들은 호날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만약 누군가 완벽한 축구 선수의 상을 그려낸다면, 그건 그냥 호날두이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완벽한 키를 갖고 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완벽한 키와 몸을 갖고 있다. 그리고 빠르면서 양 발을 다 쓰고, 제공권도 환상적이고 튼튼하며, 즐기려 골을 넣는다."
"만약 이런 특징들을 다 컴퓨터에 입력한다면, 호날두 이상의 완벽한 선수는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호날두는 많은 걸 가졌다. 거기에 더해 호날두는 두 귀 사이 (얼굴)에 자신감도 갖추고 있으며, 거만함과 자신이 최고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향후 미래에 호날두에 가까운 선수가 나오기란 힘든 일일 것이다."
"호날두가 사는 방식이나 매일마다 더 나이지려는 헌신을 간단하게 바라봐선 안 된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할 순 없다. 그러니 호날두를 최고로 만드는 것에는 많고도 다양한 요소가 있으며, 호날두는 확실히 그런 것들을 갖추고 있다."
"나는 골키퍼들과 골잡이들이 저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꽤나 독특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불행한 얘길 수 있겠지만, 꾸준히 득점하는 중앙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거만함 비슷한 것을 갖출 필요가 있다."
"골잡이는 반드시 확실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거기엔 과할정도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이기심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이 유니크한 것이다. 사람들은 호날두가 득점하지 못하거나, 행복해보이지 않거나 잘 경기하지 못하면 비난하곤 한다. 하지만 호날두가 호날두 같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그런 멘탈을 다 날려버렸을 것이고, 호날두는 전혀 득점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고가 된다는 건 대단한 일이지만, 최고가 되고 난 다음부터는 자신의 지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호날두가 메시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그걸 양분으로 삼는 이유이다. 그리고 이 둘의 싸움에서 호날두는 나에게 최고가 되었다. 왜냐하면 호날두에겐 더 적은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순수한 완벽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5/28/35907202/pure-perfection-ronaldo-was-shaped-at-man-utd-not-real?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