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돈나룸마는 밀란과의 재계약에 서명하며 잔류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이적조항이 여전히 문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18세의 골키퍼가 2018년까지 맺었던 계약은 당시 그들이 제의할 수 있는 최대한 긴 기간이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재계약 협상을 계속해왔고 지금까지 밀란으로부터 €4m 이상의 연봉을 제의받지 못했다.

하지만 일요일에 발간한 '코리엘레 데 스포르트'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밀란과 재계약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런 결정을 하는데는 그의 잠재적인 경쟁자들이 하나둘씩 사라진 것이 원인인 듯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데르손에 거금을 투자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케일러 나바스에게 주전을 보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 헤아가 마드리드로 떠나지 않는다면 돈나룸마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남은 것은 파리 생제르망인데, 그들의 €40m 제안은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것이 아닌듯 보이며, 밀란은 라이올라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라이올라는 계약에 €100m 이상의 이적조항이 삽입되기를 원하며, 밀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 할 경우 그 액수는 적어질 것이다.

로쏘네리는 이적조항을 배제하거나 가격의 변동 없이 정해진 액수로 삽입하고 싶어하지만, 그 외에도 논의해야 할 끝나지 않은 문제가 가득하다.

출처: http://www.football-italia.net/103950/donnarumma-stay-mi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