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2줄 요약

1. 독일 텔레비전 채널인 ARD에서 카를로스 도핑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

2. 카를로스 즉각 반발

독일의 텔레비전 채널인 ARD는 브라질의 도핑 컨트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고, 이 중엔 카를로스가 15세일 때부터 관리해왔던 브라질의 의사 줄리우 세자르 아우베스 박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우베스 박사는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시술을 한 혐의로 고발되었고, 아우베스 박사는 자신이 카를로스의 허벅지를 벌크업 시켜줬다는 진술을 하고 있단 걸 알지 못하고 있었다. ARD는 상 파울루 검찰청의 반 도핑 기구에 도핑 선수 명단이 넘어가는 것을 보도하며, 이 중 카를로스의 이름이 뜨는 것 또한 방영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근거없는 고발이며,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 밝혔다.

"나는 ARD의 무책임한 고발을 강하게 거부한다. 그리고 난, 나의 팀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어떠한 종류의 물질도 사용한 적이 없단 사실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할 것이다."

"해당 보도에서는 내 인생에서 내가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의사의 이름을 거론했고, 내 변호사는 법적이고 공개적인 고발을 하기 전에, 허위 보도 사실을 정정하고, ARD에게 사실을 증명하길 요청했다.

"그와 동시에, 그 다큐멘터리에는 내가 월드컵을 들고 고국으로 귀환한 2002년 7월부터 그 의사의 진찰실에서 목격됐다는 극도로 애매모호한 진술을 했다. 나는 수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브라질리아로 갔으며, 그 뒤로는 바로 마드리드로 돌아갔었다. 피라시카바로 향하는 길에는 가지 않았고 말이다. 거기다 더해, 해당 보도에서는 내가 해당 위반 사건에 포함되어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여주지 못했다."

"내 커리어를 보내며, 난 항상 그 무엇보다도 페어 플레이를 우선했던 사람이다. 나에 대한 허위 보도는 이 생각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다. 거의 20여년이 넘는 내 선수 생활동안, 난 내 경기력을 바꿀 수 있는 그 어떠한 물질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적이 없다."

"나는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러시아 그리고 인도에서 프로 생활을 했고, 브라질 대표팀으로 뛰었었다. 나는 이 지구 상에서 가장 다양한 리그에서 뛰어왔던 사람이고, 어떠한 금지된 물질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발각되는 월드컵까지 뛰었던 사람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6/11/36271902/roberto-carlos-strongly-denies-doping-allegations?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