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오프사이드 룰 이상함

2. 아니 그보다 핸드볼 안 분게 더 이상함

3. 그래도 아스날 열심히 하더라. 우리도 좋은 시즌 보낸 것 같음

첼시의 감독인 콘테와 키퍼인 쿠르트와가 아스날의 득점에 이의를 제기했고, 케이힐 또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왜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 분명한 실망이다. 우린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길 바랐다."

"우리가 진다면 어떤 기분일지는 알고 있었다. 만약 우승했다면 이번 우승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완충제가 됐을 거고, 축하하면서 마무리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우승했다면 말이다."

"물론 실망스럽다. 마음은 시원하지만, 좋은 기분은 아니다. 오프사이드 룰은 미친 것 같다. 다른 날에 심판에게 얘기해봤는데, 어떤 경기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 공이 나를 지나치면서 플레이 됐고, 스트라이커는 오프사이드였다."

"그 스트라이커는 달려나갔고, 곧 박스 쪽으로 방향을 바꿨었다. 왜냐하면 방향을 바꾸자 곧 오프사이드가 아니게 됐기 때문이다. 당황스러운 룰이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다. 오프사이드는 잊더라도, 나한테는 핸드볼 파울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 아주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한다."

"팔을 얼굴 근처로 갖고 가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위치이다. 그러니 그건 물론 핸드볼이어야 했다고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축구 경기를 뛴다는 걸 알 수 없을 것이다. 경기장에 나와 긴장이 되는 것 말이다. 왜냐하면 이번 경기는 결승전이었기 때문이다. 아니면 상대팀이 살짝 자신의 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아스날은 시작하고 15~20분동안 굶주림을 보였다. 그러니 아스날은 그 점에 대해 박수를 받아야 한다."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것은 전반전에 우리가 아스날이 보여줬던 것, 그리고 이번 시즌 우리가 보여줬던 것과 같은 치열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린 살짝 페이스가 뒤처진 것 처럼 보였고, 그건 우리답지 않았다. 우린 보통 빠르고 강하며, 보통 빠르게 빌드업을 한다. 그리고 이번엔 모든게 살짝 좀 더 곤란하게 이뤄졌던 것 같다."

"우리 때문인지, 아니면 아스날이 잘 압박해서 인진 잘 모르겠지만,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우리가 보여준 전반전이었다. 보통 (너무 빨리 실점하면) 실망스러우니까."

"우린 10명의 선수로도 열심히 노력했다. 에너지는 같았고, 심장이 터지도록 뛰었다. 왜냐하면 원점으로 돌리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면 절박해지게 된다. 또 다시 우리답지 않은 것이었다. 경기에서 뒤처지게 될 때는 키를 똑바로 잡고, 다시 제대로 해야할 때이다."

"10명으로 경기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우린 아스날이 얼마나 빨리 전방으로 복귀하는지 보고 실망했었다."

지난 선덜랜드전을 5-1로 이긴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그건 확실히 긍정적인 것이다.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린 방금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다시 되돌아본다면, 이번 시즌은 나 자신과 팀에 아주 좋은 시즌이라 확신할 수 있다."

"우린 리그를 우승했고, 그건 우리 모두가 원하던 트로피이다. 우린 우리가 거둔 30승이 자랑스럽고, 누구도 30승을 해내진 못했다. 13연승을 달린 것도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이다. 우린 가장 많은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

"뒤돌아보면 몇 가지 좋은 일들이 있고, 이번 시즌은 많이 자랑스럽다. 우린 대단한 발전을 해냈고, 이번 시즌에 리그 최고의 팀으로 돌아왔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5/28/35908162/handball-and-offside-gary-cahill-fumes-at-crazy-rule-after?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