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아직 레알은 나한테 믿음 안 버림. 비록 지단이랑은 연락 자주 못하지만 치프 스카우트랑 채팅 함
2. 나같은 유망주한테는 경험이 중요함. 그래서 임대가겠다고 내가 결정한 거임
3. 레알이 챔스 우승해서 좋음. 레알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특별한 일
18세의 노르웨이 유망주 마르틴 외데고르는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헤이렌베인으로 18개월짜리 임대를 떠났지만, 16경기 출장 1골에 그치고 말았다. 외데고르의 부진한 모습은 조기 복귀로 이어줄 수 있을 거라는 시선도 있지만, 외데고르는 노르웨이의 TV 채널 TV 2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훈련할 기회가 있었고, 클럽은 아직 나에게 믿음을 갖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어떻게 어우러지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으며, 아직 나에게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요즘엔 지단 감독님과 자주 얘기하고 있진 못하지만, 치프 스카우트와 정기적으로 채팅을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의 경기를 보러 오고 있으며, 나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임대는 내 결정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모든 준비를 마쳤었다. 임대 이적은 내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난 더 많이 경기에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고의 수준에서 경기하는 건 나에게 중요한 일이었다. 만약 뛰어보지 않았다면, 나는 마드리드에 머무르고 있었을 수도 있고, 트레이닝 세션이 나에게 최선의 일이 돼버렸을 수도 있다. 시즌을 마무리하며, 여기서 일년을 더 보내겠다고 한 건 내가 동의한 일이다."
"나는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난 나에게 딱 맞는 클럽에 합류했고,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위대한 역사가 있는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2연패에 대해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것이 기쁘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자신들이 최고의 클럽이라는 걸 증명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탈락시켰던 유벤투스를 물리치고 유럽의 챔피언이라는 왕좌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에서 좀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하지만, 나는 레알로 이적한 첫 날부터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었다. TV나 유튜브로만 봤던 선수들 옆에서 훈련할 수 있는 건 특별한 일이다. 그 선수들 옆에 있는 건 약간 초현실적인 일이기도 하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6/08/36206162/real-madrid-still-have-faith-in-me-odegaard?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