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요즘 5백이나 윙백 쓰는 팀 경기 다 보고 있음. 요즘엔 다니 아우베스 보고 배우고 있음
2. 베예린이랑 경쟁자가 될 수 있겠지만, 윙백은 내가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음. 하지만 베예린도 정말 잘함
3. 좀 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싶음. 팀에 최선인 곳에 뛰겠지만, 중원에 자리 잡았으면 함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라이트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는 옥챔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5백이나 윙백을 쓰는 팀을 지켜볼 때, 나는 그 팀들의 스타팅 포지션을 지켜보고,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의 포지션을 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런 일은 나에겐 약간 좀 더 부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팀들이 경기 할 때면, 노트를 챙겨 둔다.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어떻고, 첼시는 어떤 포메이션으로 경기하는지 말이다. 요즘 그 포메이션으로 경기하는 팀이 많고, 나는 모든 풀백들을 지켜본다. 레프트백, 라이트백 다 말이다."
"요즘에는 다니 아우베스를 지켜보고 있는데, 다니 아우베스는 5백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다니 아우베스가 경기하는 방식은, 막 전진해 나간 다음에 수비적인 센스만큼 많이 공격 센스도 추가한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을 지켜보면, 여러분도 그 선수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라이트백 자리는 엑토르 베예린과 경합해야 되는 자리가 아니냐고 묻자
"엑토르, 나는 베예린이 천부적으로 라이트백 롤에 좀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윙백이라면 좀 더 내 손아귀에 있는 롤이라고 본다."
"우리 둘 다 모두 이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내가 부상을 입었던 건 좀 안 좋은 시기였지만, 그 뒤로 베예린이 정말 잘해주었다. 우리도 베예린이 그 롤에는 좀 더 잘 뛸 수 있단 걸 알고 있다."
향후 미래에 대해
"감독님과 몇 번 얘기를 나눠봤고, 감독님은 그런 얘기를 끝낼 때라고 말씀하셨다."
"개인적인 수준에서 난 정말로 중원에서 뛰는 걸 즐기고 있고, 올해 중원에서 뛸 때면 난 좀 더 즐겼다고 생각한다. 중원은 내가 원하는, 좀 더 전방으로 뛸 수 있는 장소이다."
"어쩌면 내 주요 욕심이 중원에서 뛰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를 한 포지션에 정착시키는 건 여전히 좀 까다로운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도움을 주고 받는 곳은 외곽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얘기는 팀을 위해 최선의 장소가 어디인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내가 좀 더 중앙 쪽에 자리를 잡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5/26/35852782/i-watch-and-learn-from-dani-alves-oxlade-chamberlain-reveals?ICID=OP